감사는 마음의 근육을 기르는 훈련
인생은 마음먹기에 달렸다.
나는 이 말을 믿는다. 인생의 문제는 결국 태도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내가 변해야 상황이 변한다. 문제를 문제로 만들 수 있고, 또 문제를 삼지 않을 수 있는 것도 결국 나 자신이기 때문이다. 인생에서 내가 유일하게 통제할 수 있는 것은 나 자신이고, 더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나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는 것이다.
"모든 지킬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켜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잠 4:23)
성경에 나오는 위대한 신앙인 가운데 하나인 요셉은 자기 형들의 미움을 받아 애굽의 노예로 팔려갔다. 그리고 보디발의 아내의 모함을 받아 억울하게 옥살이를 하며 지내야 했다. 그가 나중에 애굽의 총리가 되었을 때, 가나안 땅의 기근으로 인해 애굽에 식량을 빌리러 온 형들과 재회하게 된다. 요셉은 형들을 죽일 힘을 갖고 있었고, 형들에게 복수할 이유도 갖고 있었지만 요셉이 선택한 것은 증오와 복수가 아니라 용서와 화해였다.
"형들, 내가 요셉입니다. 당신들이 애굽에 노예로 판 동생입니다. 당신들이 나를 팔았다고 해서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근심하지 마십시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이 당신들 보다 나를 먼저 애굽으로 보내여 많은 백성을 구원하게 하시기 위한 계획이었습니다." (창 50:19-21)
요셉에게 일어난 불행, 즉 형제들이 자기를 죽이려 했고 애굽의 노예로 팔아버렸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았다. 상황은 달라진 게 없는데, 그 과거의 사건과 자신의 인생에 일어난 불행을 바라보고 해석하는 요셉의 태도가 달라졌다. 요셉은 자신이 겪은 불행을 통해 결국, 가족들을 기근에서 살려낼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했고 이 모든 게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다고 고백했다.
우리가 바꿀 수 있는 변수는 상황이 아니라, 그 상황을 바라보는 내 관점이다. 행복해야 웃는 게 아니라, 웃으면 행복해진다. 그런 태도를 갖고 사는 것, 그것이 바로 ‘감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