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행성] 일그러진 세상

1월 11일- 오늘의 삶그림

by 유이지유
20210111-01 copy.jpg


원래 난시도 심했지만 황반의 병으로 인해 눈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었다.

작업할 때가 아니면 잘 끼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계속 안경을 끼지 않으면 안 될 듯!


멋과 얼굴 가림을 우선시해서 선택한 뿔테 안경.

불편하다.

콧대를 상실한 유짱이라...

20210111-02 copy.jpg

나아질 때까지 몇 달만 고생하면 되길 기대하며

미끄러짐 해결방법으로 선택한 코패드.


20210111-03 copy.jpg

안 미끄러지네.

낄 만해졌다.


그런데...

20210111-04.jpg

마스크를 끼면 세상이 희뿌여진다.


'에이, 귀찮아!'


밖에서는 마스크를 안 낄 수 없으니, 자주 안경을 포기한다.


안 낀다고 해서 안 보이는 건 아니다.

각도를 조정하면 볼 건 다 보이고, 읽을 건 다 읽는다.

좀 어둡고 좀 일그러져 보일 뿐.


세상을 좀 달리 보며

좀 달리 생각해도 괜찮겠지?

20210111-05.jpg


이전 10화[소행성] 신발 체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