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행성] 먹던가 울던가

1월 23일 - 오늘의 삶그림

by 유이지유

9시에 자리에 앉아서 뭔가 제대로 한 것도 없는데

시간이 빛의 속도로 흐른다.

어느새 12시도 한참 지나 벌써 2시네.


나가기도 귀찮으니 도서관 복도에서

책 읽으면서 빵이나 먹어야겠다.

(코로나 때문에 휴게실은 운영하지 않는다.)


친구가 추천해줘서 읽기 시작한 책.

'오늘은 다 읽고 반납하고 가야지.'


괜찮아서 천천히 읽고 있었는데

'To. 사랑하는 영민 씨에게' 챕터에서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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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도에 서서...

배는 고파서 빵은 먹어야겠고,

울컥해서 눈물은 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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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지나가고,

'도른자'로 보일까 봐

하늘을 올려다보며 빵을 우물우물~

눈물 찍고 다시 책장을 넘기며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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