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행성] 배드민턴 클럽

유짱의 지구별 표류기

by 유이지유

[소행성] 배드민턴 클럽


같은 것은 보고 듣고, 같은 세상을 사는 듯하지만,

모두 같은 것은 아니다.


*



새벽 5시경, 배드민턴 클럽의 체육관에 갔다.

나와 다른 새벽형 인간의 삶을 구경하고 싶어졌다.




피구왕 통키를 아시는 분이라면 모르는 분이 없을 이 장면!

세계 최고의 피구왕이 되기 위해 피땀눈물 쏟는 열정의 스포츠맨들을 그렸지.



이 만화의 매력은 등장인물 한명 한명이 가진 필살슛들이다.

스포츠만화의 주인공이라면 누구나 필살기 하나씩은 가지고 있기 마련이다.

엄청난 불꽃과 함께 피구장에 불꽃마크를 남기는 통키의 '불꽃슛'만한 절대기술은 없을 것이다.

통키 아는 사람치고 소싯적 운동장에서 불꽃슛 한 번씩 안 쏴본 이는 없을 듯! 크크크-


그런데 만화에서나 볼 것 같은 기술들을 눈앞에서 보면 좀 당황스럽다.

‘여기도 보유한 필살기들이 만만치 않은데…’

“크악!”

“받아라!”

“스매싱!”




오프닝과 동시에,

아침 해가 눈부시게 빛나는 바닷가를 끝도 없이 달리던 통키!


세계 최강 피구왕이 되기 위해서!





그런데 이곳은-.


‘세계 최강 배드민턴 왕’이 되기 위해서도 아닐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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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미친 듯이 산다는 건,

모두와 똑같은 세상을 사는 건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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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빛나는 ‘조광(朝光)클럽’ 여러분.

여러분의 민턴 라이프를 응원합니다. 파이링~


관찰 감상 감사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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