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나루
생산자라면 소비자에게 '어떤 가치를 줄 수 있는가?'에 답을 해야 한다.
무료 타로사이트부터 근래는 챗GPT까지.
한 번의 검색과 몇 번의 클릭이면 타로를 볼 수 있는 시대다.
사주나루는 전화타로를 보기 위해 무한정 대기를 하는 일이 다반사다.
타로마스터의 상담이 끝날 때까지 수십 명이 핸드폰을 보며 기다리기 때문이다.
그럼 자연히 이런 의문이 든다.
"이렇게까지 전화타로에 돈과 시간을 써야 할 이유가 있어요?"
단순히 타로카드의 상징만 줄줄 읊기만 하는 상담이었다면 사주나루는 전화타로 업계 1위에 자리하지 못했을 거다. 경쟁하면서까지 전화타로를 기다릴 필요가 없으니까.
사주나루만의 전화타로 기준
실력 있는 타로마스터를 내세우는 수많은 광고, 사이트들을 볼 때마다 질문을 던졌다.
"타로마스터가 아니면 타로마스터의 실력을 평가하는 기준이 뭘까?"
타로를 모르면서 타로마스터의 실력을 평가한다는 건 허황된 아집이다.
날이 갈수록 새로운 타로 이론이 등장하고, 타로마스터가 직접 만든 덱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하나의 덱만으로 타로를 보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
애정, 직업, 금전, 건강 신수 등 상황에 따라 다양한 덱을 다룰 줄 알아야 한다.
나아가 방법도 주역타로, 육효타로, 명리타로 각양각색으로 나뉜다.
당연히 일반인이 이해하기엔 무리가 있다.
그래서 업체인 우리가 나서서 기준을 세우고 설명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말만 전화타로 전문 업체가 아닌 정말 전문가가 되어야 했다.
그 생각으로 사주나루에서 타로 연구를 해온 지 벌써 5년이 흘렀다.
시작은 끝없는 터널 같았다.
막막함에 무작정 들이받았다.
타로마스터들의 상담 방식과 철학을 이해하고자 암암리에 전화타로를 보며 일일이 기록했다.
선생님들이 사용하는 타로 덱을 직접 사보고 상징과 구조를 하나씩 익혔다.
해석의 여지가 나뉘면 소속선생님들께 의견을 묻기도 하고 상담 철학을 이해했던 거 같다.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우리만의 해답을 찾았다.
타로를 잘 본다는 건 카드의 의미를 나열하는 게 아닌,
스프레드와 카드 배열로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
깨달음의 희열은 재미로 이어졌다.
이해가 안 되면 적극적으로 물었다.
지금은 전화타로의 기준이 되고 계신 사주나루 타로마스터들과 리딩을 공유하고 있다.
상담을 하는 게 아닌데도 우리가 타로에 깊이 몰입해 온 이유다.
타로마스터들의 상담 태도까지 전부 체득하려면 아직도 갈길이 멀다.
우리가 주력해 온 타로마스터의 '상담 철학'
우리는 아직도 전국의 이름난 타로마스터를 찾아다니고 있다.
5년 전 타로를 찾아 나섰을 때 셀 수 없이 문전박대를 겪었다.
우리에게 등을 돌려도 꾸준히 문을 두드렸다.
진심은 통한 다했던가 현재는 "사주나루"하면 손을 잡아주시기도, 내밀어주시기도 한다.
단순히 '유명한 타로마스터'를 소개하는데 그치기보단 직접 타로 상담을 받아보며 타로마스터의 리딩 철학을 이해하고 싶었다. 우리의 노력은 사주나루를 전화타로 1위 업계로 자리 잡게 만들었다.
사주나루가 전화타로 업계 1위가 되었지만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여전히 궁금한 타로마스터가 있으면 직접 찾아가고
새로운 상담 방식을 연구하며 배워가고 있다.
최근 사주나루의 콘텐츠를 모방하는 아류 업체들이 생겼다.
타로를 공부하면서 타로마스터들과 나눈 시간만큼
타로의 가치를 전달하는 데에 깊이가 다를 수밖에 없다.
치열하게 타로를 고민하고 깊이를 다져온 만큼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타로마스터를 바라보며,
계속해서 사주나루의 기준을 세워갈 것이다.
활인의 정신으로 우리가 닦아온 길을 꿋꿋하게 걸어가 보려 한다.
이런 고집스러움은 우리의 원동력이 되어
사주나루를 전화타로 업계 1위로 이끌었다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