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궁합 동거도 결혼궁합으로 볼까?

사주평론(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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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런 기사를 읽었다.

시댁에서 사주 궁합이 안 좋다는 이유로 결혼을 반대했다고 한다.

그래서 혼인신고도 못한 채로 동거를 하던 중에 남편이 아내에게 폭언, 폭력을 일삼았다는 거다.

12살 딸의 신고로 언론에 알려진 듯싶다.

역술인이 궁합을 어떻게 풀었는지는 모르겠으나 결과적으로는 풀이가 맞았다.


눈치가 빠르거나 사주궁합에 대해 조금이라도 안다면 무슨 말인지 알 거다.

사주 명리학을 공부하면서, 실관을 통해보니 사주에서는 동거도 혼인이다.

대한민국 민법도 사실혼 관계를 인정하듯, 몸을 섞고 한집에 산다면 사주에서도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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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에서는 일지를 배우자 궁을 볼 때가 많다.

자신만큼 깊은 관계가 되는 자리, 반려자라는 뜻이다.

사주를 보고 결혼시기를 풀이하는 여러 기준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일지 삼합, 육합이다.

합한다는 건 한 가지 기운을 공여하는 것을 뜻한다.

한마디로 남녀가 같은 집에서 사는 그 자체가 혼인이라는 거다.

때문에 까마득한 옛날에는 합방, 잠자리를 하는 것 자체를 결혼으로 봤다.


사실혼 관계로 인정된다는 것 또한 서로의 혼인의사부터 경제포함 6개월 이상 공동생활 등

따지는 여러 기준이 있다.

심지어 위 사연처럼 자녀까지 있다면 명백한 사실혼 관계로 인정된다.

결혼식, 혼인신고여부와 다르게 상관이 없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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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로 보자면 외부로 보이는 건 관(官)의 작용이다.

보편적으로 여성의 배우자는 관성(官星),

남성의 배우자는 재성(財星)으로 본다.


대운이나 세운의 간지가 명국의 재관과 합한다거나

육합 하여 재성국, 관살국을 이루면 결혼수가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결혼하는 시기에 관성, 재관이 강해진다.


재 관이 짝을 이루면 '일간의 용신(用神)은 재관'이라는 말처럼,

당장 체감은 못해도 가랑비에 옷 젖듯 삶에 안정감으로 자리한다.

언제나 내편, 내조의 여왕, 반쪽 이런 애칭을 쓰듯이 함께해서 안정감을 주는 사람.

이 또한 혼인신고의 여부와 상관없다.




혼인신고를 했고 말고로 궁합의 작용이 달라지는 건 아니다.

(따로 사는 커플이면 말이 다를 수 있긴 함)

쥐고 태어난 팔자는 결혼식을 해도 다시 태어나지 않는 이상 달라지지 않는다.

(대운 때문에 '지금은 결혼 시기가 아니래요, 동거하다가 혼인신고하려고요' 하는 경우는 제외)


동거든 결혼이든 누구와 하느냐가 중요하다.

궁합은 그걸 따져 볼 수 있는 좋은 수단이니 활용하면 나쁜 건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행복한 결혼생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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