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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맛있는초코바 Jun 11. 2019

2. 비행기 와이파이

이번에는 밤에 출발해서 새벽에 도착하고 새벽에 출발해서 아침에 도착하는 무박 3일의 일정.
지난번에 동행을 데리고 탔던, 피치 못할 사정에만 탄다는 피치항공을 이번에도 이용하게 되었다.

도쿄로 들어가는 공항은 아시다시피 하네다와 나리타 두 군데가 있다. 우리나라식으로 따지면 하네다는 김포, 나리타는 인천이라 생각하면 된다. 그러니 시내로 들어가는 편리함에 하네다행을 고집하게 되지만 경비가 만만치 않은 것도 사실이다.

그걸 줄여주는 항공사가 피치. 하지만 연착이 많기로 유명해서 피치 못할 때만 탄다는 별명이 생긴 모양이다. 지난번에 이용했을 땐 한국행이 1시간 연착된 것 외에는 별 문제없었다. 이번에도 운이 따라주려는지는 항공사만이 알 일이지만.

이로서 비행기표도 오케이!
다음엔 로밍 쪽으로 손을 뻗어볼까?

로밍은 의외로 간단... 할 리가 없다.
통신사에서 내놓은 로밍은 비싸기도 하지만 현지에서의 느려 터짐은 정말 당해보지 않은 사람이면 모른다.

그러기에 최근 몇 년간 와이파이 기계를 빌려 사용했다.
들고 다니는 불편함에 비해 싼 값과 복불복이긴 해도 잘 터지는 점 하나는 인정할만했다. 3일 치를 척척 예약해서 발송되는 예약번호를 따라 언제 받고 언제 반납하며 수취 가능한 공항을 선택하면 끝!
기본 단계는 이렇게 마무리!
그럼 돈은?
돈은... 조금 더 기다려보기로 했다.
아직 시간이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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