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절대 스터디 위드미를 하는 방식의 글이 아닙니다.
결국 건너뛰기를 몇번이나 했더라... 작심3일 후 한 3일은 연속으로 쉰거 같은데... 쉬는 것에 강박이 있는 게 아니라 하겠다 한걸 지키지 못해서 그게 죄스럽다. 이런 감정 느끼려고 시작한 건 아니란 말이다.
집에서 이불속에 짱박혀 있다가 겨우겨우 몸을 일으켜 동네 도서관으로 탈출. 책이라도 빌리러 나가면 일단 나가기는 하니까. 어떤 책을 빌리는가는 그리 중요치 않았다. 그리하여 집어 온 책의 절반은 글쓰기. 정확히는 책쓰기. 한권은 저녁시간의 루틴방법. 다른 한권은 국화의 칼을 좀더 쉽게 풀어둔 책.
그중 지금 읽는 책은 저녁 루틴의 힘.
다 아는 이야기라고 해도 읽어야 한다. 의지박약이라 여기는 내가 왜 그런가를 알기 위해서.
해답을 찾았다. 일단 재미있게 만들어야한다.
그게 제일 첫 순서다.
스터디 위드미도 기왕 할거 즐거워야한다. 누가? 내가.
당연한 이야길 쉬어가며 찾아냈다. 역시 도서관은 가볼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