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이 정말 논산으로 보내는 끝 편지겠구나. 오늘 오후 4시까지는 편지를 쓸 수 있다고 해서 부랴부랴 글을 보낸다. 밤에 잠은 잘 잤는지, 아침은 잘 먹었는지.
근육질의 울 아들이 놀랍긴 하지만, 네가 생각하는 그런 근육을 만들려면 좀 더 많이 그리고 잘 먹어야 한다고 아빠가 말하더라. 담번에 만날 때를 기대해 볼게.
어제 훈련소 돌아갈 때, 늦을까 봐 많이 조마조마하고 힘들었지? 네 예민한 성격 때문에 앞으로 많이 힘들지도 몰라. 뒤집어 생각하면, 섬세하고 부드러우니까 골치 아픈 일들을 더 잘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거야!
Don’t forget!
Love ♥ yourself!
LOVE MYSELF!
2019년 7월 17일 수요일 제헌절 아침에
입소 37일째
엄마가 보낸다.
https://www.youtube.com/watch?v=9mwRYgMmSGE
LOVE YOUSELF:結 앨범 중
ANSWER: LOVE MYSELF
눈을 뜬다 어둠 속 나
심장이 뛰는 소리 낯설 때
마주 본다 거울 속 너
겁먹은 눈빛 해묵은 질문
어쩌면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게 나 자신을 사랑하는 거야
솔직히 인정할 건 인정하자
니가 내린 잣대들은 너에게 더 엄격하단 걸
니 삶 속의 굵은 나이테
그 또한 너의 일부, 너이기에
이제는 나 자신을 용서하자 버리기엔
우리 인생은 길어 미로 속에선 날 믿어
겨울이 지나면 다시 봄은 오는 거야
차가운 밤의 시선
초라한 날 감추려
몹시 뒤척였지만
저 수많은 별을 맞기 위해 난 떨어졌던가
저 수천 개 찬란한 화살의 과녁은 나 하나
You've shown me I have reasons
I should love myself
내 숨 내 걸어온 길 전부로 답해
어제의 나 오늘의 나 내일의 나
(I'm learning how to love myself)
빠짐없이 남김없이 모두 다 나
정답은 없을지도 몰라
어쩜 이것도 답은 아닌 거야
그저 날 사랑하는 일조차
누구의 허락이 필요했던 거야
난 지금도 나를 또 찾고 있어
But 더는 죽고 싶지가 않은 걸
슬프던 me
아프던 me
더 아름다울 美
그래 그 아름다움이
있다고, 아는 마음이
나의 사랑으로 가는 길
가장 필요한 나다운 일
지금 날 위한 행보는
바로 날 위한 행동
날 위한 태도
그게 날 위한 행복
I'll show you what i got
두렵진 않아 그건 내 존재니까
Love myself
시작의 처음부터
끝의 마지막까지
해답은 오직 하나
왜 자꾸만 감추려고만 해 니 가면 속으로
내 실수로 생긴 흉터까지 다 내 별자린데
You've shown me I have reasons
I should love myself
내 숨 내 걸어온 길 전부로 답해
내 안에는 여전히
서툰 내가 있지만
You've shown me I have reasons
I should love myself
내 숨 내 걸어온 길 전부로 답해
어제의 나 오늘의 나 내일의 나
(I'm learning how to love myself)
빠짐없이 남김없이 모두 다 나
*가사는 네이버 뮤직에서 담아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