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샐리 Mar 05. 2022

2022년 2월 가계부

    2월도 주식 상황이 나쁘다 보니 돈을 쓸 마음이 안 들었다. 이런 마켓엔 월급 따박따박 나오는 직장이 있는 게 참 소중하구나 느낀다. 



1. 렌트+렌터 보험: $880

    항상 내는 집 관련 비용. 룸메이트와 어떠한 옵션을 상의 중인데 확정이 된다면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2. 식비: $209

Grocery: $154 / Eating Out: $55

    아깝게 $200  넘었다. 조금 애매하긴   GoPuff (Instacart 같은 그로 셔리 배달 서비스) $13 지출한  있지만 신용카드 배니핏으로 $10 statement credit 받을 거라... 그걸 제외한다면 $200 이하로 식비 지출을 했다. 물가가 많이 올라서 가능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열심히 냉파 하면 가능하긴   같다.

스테이트먼트 크레딧으로 돌려받은 $10


    그렇지만 식비가 적게 나간 만큼 대충 챙겨 먹은 날이 많아서 앞으로는 이 정도까지 아낄 생각은 없다. 이번 달도 아끼려고 아꼈다기보다는 마켓 상황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아낀 거라...


3. 건강: $22   

    오메가 3 영양제 구입.

  

4. 기부/선물: $30

    평소 기부하는 동물 보호 단체에 $30을 기부했다.


5. 쇼핑: $118

    아이클라우드 용량 $1. 아마존에서 휴지와 청소도구 구매하는데 $27.5 그리고 코딩 인터뷰 교재 구매하는데 $89 지출했다. 코딩 인터뷰 교재는 투자라고 생각하고 지출했다.

    의지가 강하다면 굳이 필요 없겠지만 나는 계속 해이해져서 모티베이션을 주기 위해 구입했다. 효과가 상당히 좋아서 요 몇 주간 실력이 많이 좋아진 것 같다. 꾸준히 해야지 의미가 있으니까 버린 돈이 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코딩 연습을 해야겠다.


6. 여행: $46

    애틀랜타 갈 때 집에서 공항까지 타고 간 우버. 새벽 비행기인데 덴버는 새벽 시간에는 대중교통이 안 다녀서 어쩔 수 없이 우버를 탔다. 나머지 여행 비용(비행기, 숙소, 식비)은 부모님이 부담해주셨다. 애틀랜타 다녀오고서 안 사실이지만 오로라에도 투표소가 있었다..!! 지난번 투표할 때는 없어서 당연히 이번에도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몰랐던 덕분에 여행 잘 다녀왔다 ^^!! 투표하라고 부모님이 애틀랜타 가는 김에 내 여행비도 대주신 건데 부모님께는 안된 일이지만 나는 오히려 좋았다. 



총지출: $1305


    통신비나 차 보험 같은 굵직굵직한 지출은 반년/일 년 치를 한꺼번에 내기 때문에 평소에는 한 달 지출이  $1200-$1300 사이인 것 같다. 4월에 통신비와 보험 둘 다 갱신해야 해서 그때를 대비해 현금을 마련해두어야겠다.

    아끼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더 버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 그리고 더 벌었을 때 라이프 스타일을 전과 같이 유지하는 것도. 월급이 오르니까 스멀스멀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은 마음이 올라온다. 그게 진짜 나를 행복하게 한다면 기꺼이 지출하겠는데 혹시 돈은 돈대로 쓰고 실망할까 봐 어쩌다 보니 라이프 스타일을 유지하는 중인데 겁 많고 보수적이고 게으른 성격도 도움이 될 때가 있다.


매거진의 이전글 2022년 1월 가계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