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m Talk38 장보기

맨해튼 물가

by Sally Yang

뉴저지에 살다가 맨해튼으로 오니 가장 크게 느껴지는 것은 물가의 차이다. 대부분 1.5~2배 정도 비싼 편이다. 얼마 전에 뉴저지에 갈 일이 있었다. 있을 때는 느끼지 못했던 엄청난 규모의 마켓과 상품 그리고 가격면에서 맨해튼과 비교가 되지 않았다.

뉴욕도 우리가 사는 맨해튼과 회사가 있는 퀸즈 사이에도 가격차이가 난다. 심지어 우리 동네에 토요일마다 열리는 Farmers Market도 일반 마트보다 비싸다. 차도 없는 우리 같은 뚜벅이족은 많은 물건을 한꺼번에 구입하기 어렵고, 보관할 공간도 많지 않다.

나는 회사 근처의 일반 마켓과 과일/야채 가게, 유기농제품을 파는 곳, 그리고 레스토랑으로 납품한다는 품질이 훌륭한 정육점에 주로 간다. 코로나 때문에 한동안 가지 못하다가 오랜만에 가서 신선하고 저렴한 상품을 구입하니 왠지 뿌듯하다.

며칠 먹을 과일과 야채를 가방에 담아 들고 퇴근하는 길. 요즘에는 버스가 공짜라서(운전석을 막아놓아서 버스비를 낼 수 없음) 버스를 타고 출퇴근한다. 이참에 Tram Talk이 아니라 Bus Talk으로 바꿔야하나...ㅎㅎ

아주 조금씩 일상을 찾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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