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거의 3개월 만에 나들이를 했다. 지인의 차를 얻어타고 브루클린에 갔다. 오랫동안 집에 갇혀 있던 사람들이 자유를 찾아 밖으로 나왔다. 거리 유지가 아주 잘 된다고는 할 수는 없지만 조심하려고 하는 분위기는 감지할 수 있었다.
비가 오락가락 내려서 청명한 날씨는 아니었지만 브루클린은 흐린 하늘도 잘 어울렸다. 많은 아티스트들이 왜 이곳을 좋아하는지 알 수 있을 거 같았다.
여유 없이 달렸던 반증처럼 뉴욕에 살면서도 10년 만에 브루클린에 다시 왔다는 DK. 코로나가 멈추게해준 강제 휴식 선물이다. 코로나 때문에 근처 슈퍼에 남편 보냈다고 시어머니가 아닌 우리 엄마에게 혼난 적이 있었다. 면역력 좋은 내가 가라고... ㅋㅋ
이십 대처럼 뛰어오를, 아직은 튼튼한 무릎이 있으니
점프하는 순간만큼은 모든 것을 잊고 날아오른다.
photos: Dumbo @Brooklyn, New Y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