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펌에서 살아남기 2
Client에게 전화를 했다. 정보가 필요해서 연락을 했는데 여러 가지 궁금한 것을 물어보셨다. 연세가 조금 있는 분이셨는데 내가 조근조근 설명을 잘한다고 칭찬하시며 이름을 물어보고, 며느리를 찾고 있다며 결혼은 했는지도 물어보셨다. ㅎㅎ
내 남편은 운이 좋은 사람이고, 우리 로펌에서 상을 줘야 한다며 조금은 과한 칭찬을 해주셨다. 아침부터 시작이 좋아서인지 오늘은 큰 문제 없이 하루를 마쳤다.
손님들이 전화해서 흥분할 때는 일단 전화를 끊는 것이 상책이다. 다른 전화가 왔으니 다시 전화하겠다고 하거나 변호사를 연결하겠다고 말한다.
서비스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모두 같은 고민과 스트레스를 가지고 있겠지만 똑같이 응대하는데도 어떤 손님은 고마워하고, 반대로 어떤 손님은 화를 낸다 (어떤 분은 내 목소리가 기분 나쁘다고 한 사람도 있다 ㅠㅠ).
칭찬과 격려의 말 한마디가 그 사람의 하루, 또는 인생을 바꾸는 열쇠가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