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m talk 137 휴가

Upstate New York-Bloomville

by Sally Yang

l2월 예정이었던 팀 이사가 한 달 딜레이 되어 어제 드디어 새로운 장소로 옮겼다. 운전해서 40분 정도 걸린다. 출퇴근 시간에 지하철도 트램도 타지 않을 거 같아서 시즌2로 시작한 Tram talk도 마무리해야 하는 게 아닐까 싶다.

드라마 같은 걸 보면 회사에서 짐을 싸서 나갈 때 박스 하나 달랑 들고 나가던데 나는 왜 그렇게 짐이 많던지 박스가 5개나 되었다. 미니멀 라이프도 아무나 살 수 있는 게 아닌 것 같다.

새로운 공간에서 첫 날 근무를 마치고, 오늘부터 이번 주까지 휴가를 냈다. 쉴 때가 되었다고 몸과 마음이 신호를 보내왔다. 우리가 선택한 곳은 Upstate New York의 Bloomville에 있는 Airbnb인데 주변에 아무 것도 없는 산 속에 있는 집이다.

불멍 때리며 3일 동안 읽을 책 2권을 가지고 왔다. 대기업 엔지니어로 일하다가 직장을 그만두고 평생 꿈꿔왔던 소설을 썼는데 출간 넉달 만에 11만부가 팔린 이미예의 ‘달러구트 꿈백화점’ 과 재미있게 책에만 빠지고 싶어서 고른 추리 소설, 애거서 크리스티의 “0시를 향하여” 이다.

책과 함께 나를 잊고 다른 세상으로 간다. 더불어 어제 업로드한 “종이책을 찾아서” 유튜브 영상을 소개한다.


ps 영상링크는 댓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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