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nch Talk 8 꽃길만 걷자

맨해튼의 4월, 벚꽃과 함께

by Sally Yang

올해는 예년에 비해 봄이 천천히 왔다. 벚꽃은 피었지만 중간중간 비가 내려서인지 아직도 바람이 차다. 4월 16일을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해, 그러나 너무 아프지는 않게 영상(링크는 아래 참조) 담아 보았다. 처음에 썼던 글은 너무 슬프다는 남편의 피드백을 받고 다시 담담하게 적었다.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에서 오래 일하다보니 타인에 대한 긍휼의 마음이 점점 없어지고 이기적이 되어간다. 자신의 생각을 잘 어필하는 사람이 유리한 조건에 놓이고 불필요한 일에서 제외되는 것을 보면서 손해보는 것이 점점 싫어진다.


왜 저럴까 하는 시선 보다는 그럴 수도 있지 하는 시선으로 바라보아야 하는데 나는 점점 각박한 사각형의 방에 갇힌다.


벚꽃 사이에 앉아 떠난 사람들을 생각하며,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 다시 한 번 나를 돌아본다.


퍼플아이디 링크: https://youtu.be/8nEQVXP2v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