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m Talk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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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ally Yang

올초에 세운 계획 중 하나는 일주일에 한 권씩 책읽기 였다. 지금까지 내가 읽은 책은

1. 박상영 : 대도시의 사랑법
2. 손힘찬: 오늘은 이만 좀 쉴께요
3. 장류진: 일의 기쁨과 슬픔
4. 최은영: 내게 무해한 사람
5. 정세랑: 피프티 피플

3월 중순인데 목표량을 채우지 못했다. 밖에 나갈 일도 없고 만날 사람도 없는 이 시기에 최대한 나머지 분량을 채워볼 계획이다.

일부러 2-30대 작가들의 책을 선택해서 읽었는데, 그들과 나 사이에 어느 정도의 갭이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어떤 이슈에 관심이 있는지 알고 싶었다.

귀뚜라미 우는 소리 때문에 잠을 잘 수 없었던 결혼 초 블루밍턴에서 쿠쿠밥솥이 밥 다 되었다고 말하는 소리에도 놀라자빠졌던, 아무도 말할 사람이 없는 시골에서나는 10여 년 만에 소설을 썼고 그 단편소설로 등단했다. 다시 10여 년이 지났으니 지금 뭔가를 쓰게 된다면 10년에 한 번이 되는 셈이다.

지인 중 아이 둘을 키우는 일하는 엄마 J는 책읽는 순간이 자신을 위한 유일한 쉼의 시간이라고. 절대 그 시간을 놓칠 수 없지만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니 새벽에 일어나서 한 시간씩 책을 읽고 하루를 시작한다고 한다.

앞으로 6개월 정도는 쓰기 보다는 읽기에 집중할 예정이다. 고전이나 외국작가의 소설, 에세이나 종교서적 등 다양한 분야를 읽고 싶은데 이 글을 읽는 분들 중에서 추천해주고 싶은 분들의 도서목록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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