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기록
7:00-8:30AM 기상
8:30-9:00 AM 출근 준비 (대충 씻고 커피 내림)
9:00-1:00PM 업무 (11:00AM쯤 빵 한쪽 먹고 화장실 1번)
1:00-2:00PM 점심 먹고 모이랑 산책
2:00-5:00PM 업무 (화장실 1번)
5:00-6:00PM 퇴근 후 저녁 먹고 모이랑 산책
7:00-8:00 PM 설거지 및 청소 (허접한 트램톡 쓰기)
8:00-12:00PM 티비시청/책읽기/모이랑 놀기
12:00PM 취침
매일 똑같은 하루를 한 달 넘게 반복중. 뉴욕에 살고 있으니 여기저기서 잘지내고 있는지 물어보시는데 위와 같이 잘지내고 있음.
이렇게 허무하게 글을 마무리하기에는 양심이 찔려서 어제 읽은 책 중 기가 막힌 문장을 소개한다. 나도 언젠가 다시 쓸 수 있는 날을 꿈꾸며...
“빛은, 그녀의 두 눈이 휘둥그레질 만큼 밝다
경적은, 나른하고 너무 늦다
금속은 휴지처럼 구겨진다
몸은 고통스럽지 않다, 이미 어디가 다른 곳으로 날아갔으므로”
-게브리얼 제빈, 섬에 있는 서점 p3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