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제 : 날씨
아침 햇살 가득한
투명한 하늘,
내 마음도 그처럼 맑아
작은 웃음꽃이 피었다.
그곳에
작은 먹구름 하나 스며들자
불안은 금세 커져
하늘을 뒤덮었다.
굵은 빗방울,
내 안의 감정들이
폭우처럼 터져 나왔다.
방금 전의 태양은 어디로 가고
차가운 바람이 스친다.
안개처럼 길을 잃고,
우박처럼 가슴을 두드리며,
마음은 계절처럼 변덕스럽게 바뀐다.
나는 안다.
폭풍도 결국은 지나가고
하늘은 다시 맑아진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