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메이드 리코타치즈에 토핑을 듬뿍 올린 건강한 한 끼

여기서 식사를 멈추면 정말로 좋겠네

by 그리다 살랑


무화과 한 알을 숭덩숭덩 잘라 그릇에 깔고

아까 이쑤시개 통을 다 쏟아가며 만든

리코타 치즈를 크게 한 스푼 뜬다.

한 알 한 알 아껴먹는 귀하신 샤인머스캣 알알이 얹고

몸에 좋다는 그래놀라 한 움큼 올려준다.

꿀을 짜고 후추를 갈고

이번에 새로 구입한, 병도 이쁜 올리브 오일을 빙빙 둘러준다.


... 다 됐나?

들어간 것도 많다.

건강식 하나 먹으려다 쎄가 빠지네.

1차 애피타이저

아 맞다,

한 그릇 다 먹었는데 생각난

어제 남은 과카몰리.


아보카도를 레몬즙에 으깨서 소금 후추

토마토를 잘게 다져 올리브유 소금 후추

요걸 빵이나 토르티야에 얹어 먹는 음식이다.


남은 건 또 처리해야지

본식을 시작한다.


다시 무화과 썰고 리코타치즈 크게 뜨고

세 알 남은 샤인 머스캣

그리고 애피타이저와 차별화를 준

과카몰리 한 스푼씩

그래놀라 한 움큼과

꿀과 후추, 올리브유 촤르륵.


... 빵이 없어 아쉽구나.


2차 본식, 오일 병은 이뻐서 괜히 자꾸 찍는다


무화과 아보카도 토마토
올리브유 그래놀라 치즈



몸에 좋다는 온갖 재료는 다 들어갔다.

이제부터 매일 이런 걸 먹으며

클레오파트라 뛰어넘는 미모와 몸매와 영원한 생명을 얻으리!!







마무리는 개운하게 라면을 부셔먹는다.





3차 피날레




왜 살이 안빠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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