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10:1-18
내가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이 뜻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그가 거룩하게 된 자들을 한 번의 제사로 영원히 온전하게 하셨느니라
히브리서가 이렇게 예수님에 대해 학문적으로(?) 설명해 주는 책이었구나.
어려운데, 또 요점만 말하자면 간단하다.
예수님이 자신의 몸을 단번에 드리셔서 우리가 거룩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행하신 예수님을 본받으며 살면 된다.
살아가는데 지침서가 있다는 건 너무 감사한 일이다.
어떻게, 어디를 향하여, 왜 살아야 하는지 모르면 너무나 막막하다.
오늘 내게 주신 지침은 뭔고 하니
율법은 예수님의 그림자 같은 것이라고 한다.
내일이 주일인데 예배만 왔다 갔다 형식적으로 다니지 말고
예배의 본질을 생각하라는 말씀 같다.
사실 내일 주일예배보다 더 설레하며 기다리는 게 있다.
이강인의 psg 축구경기...
내일 저녁시간까지 기다리기가 지루해서 힘이 들 지경이다.
오랜 시간 경기에 출전했으면, 다치지 말고 공격포인트를 기록했으면
소녀의 마음으로 (아니 엄마의 마음인가)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다.
왜 이리 한 가지에 빠지면 정신을 못 차리나.
히브리서가 어려운 건지 내 정신이 딴 데 가 있어서 어려운 건지 찔린다.
적당히 좀 할 수 없을까요 마흔 살 아주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