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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리다 살랑 Jul 20. 2024

QT 말씀의 원칙을 지키면 살 수 있다

20240720

느헤미야 6:1-14


아직 성문에 문짝을 달지 못한 때였더라

건축이 끝나간다고 방심하지 말아야 한다. 아직 끝난 게 아니다. 그들이 내게 만나자고 하는 것은 실상은 나를 해하고자 함이다. 적들이 만나자고 네 번이나 반복해서 사람을 보내는데 그때마다 요동하지 말그냥 같이 대답하면 된다. "내가 역사(성건축 마무리)를 하고 있으니 가지 못한다"라고, 흥분하지 말고 네 번 권하면 네 번 반복 대답하면 된다. 건축에 힘쓰고 있다 보면 적의 속임에 넘어가지 않게 된다.


적들은 너무도 똑똑하고 지혜(?)롭다. 마음을 요동시키는 법을 너무 알고 있다.

"네네 나라(유다)왕이 되려 한다(바벨론) 왕한테 소문나게 생겼어" 유다는 포로인 나라고 바벨론 왕은 은혜를 베풀어 유다백성들을 고향에 보내줬다. 그런데 느헤미야가 왕이 되려 한다는 소리가 들어가 어떻게 되겠는. 말은 느헤미야도 힘들었던가 보다. "내 손을 힘 있게 하옵소서" 힘을 달라고 기도한다. 그러나 이렇게 하나님과 친한 자는 그들의중을 파악하게 해 주신다. 나를 두렵게 하려는 것임을 알게 해 주신다. 그러니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다. 아니 두렵지만, 그들의 의중에 넘어가지 않을 다.


머리가 좋은 적들은 이번엔 느헤미야의 측근을 통해 거짓 예언을 하게 만든다.

건축이 목적이면, 목적이어야, 이것에 넘어가지 않을 수 있다. 말씀에 대한 원칙을 지키니 깨닫게 해 주신다. 측근이 뇌물을 받고 거짓 예언 한 것임을. 적들의 계속되는 고도의 속임과 유혹에 느헤미야도 점점 바로 분별하기는 어려웠던 것 같다. 오늘 본문에 세 가지 유혹에서 후반부로 갈수록 나중에 깨닫게 된다. 하지만 분명한 건 결국 그들의 의도를 깨닫게 해 주시고, 깨닫지 못하더라도 원칙을 지키고 말씀대로 살 때 넘어가지 않게 해 주신다는 거다. 느헤미야도 두려웠고 하마터면 분별하지 못할 만큼 그들은 교묘하다. 그러니 매일을 살면서 내가 얼마나 하루를 말씀으로 무장하고 살아야 하는지 모른다. 그래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날마다 싸우라고 하셨나 보다.


실은 "'오늘 내 손을 힘 있게 하옵소서'라는 기도를 할 일이 없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하고 싶다;;

주님, 고난이나 유혹, 속임이 오면 당해낼 재간이 저는 없습니다. 하루하루 오늘의 말씀을 기억하여 말씀대로 원칙대로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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