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익숙함 속 흔들림 Mar 05. 2022

먼저 '나'가 되는 데 집중해도 좋다.

내가 불편하지 않고 불안하지 않고, 또 우울하지 않은 것이 최우선이다.


"좋은 남편".. "좋은 아빠"가 되어야지.. "훌륭한 리더"고 싶다.. 이 모든 것이 굴레이자 고삐이고 울타리와 턱이 되어 누군가에게 필요한 보호를 제공한다.


제안한다. SNS나 주위만 보지 말고, 이 사회 전체를 봤을 때, 스스로가 "좋은 인간" 축에 속하는지 자문해 보길.. 그 답이 "YES"라면, 한번 회의해 보길.. '좋은 남편', '좋은 아빠', '훌륭한 리더'와 같은 표상이 '내'게 정말 필요한 것인지.. 


온갖 도덕율은 무차별처방이다. 과잉을 걱정하지 않고 최악을 가정한다. 싸이코패스가 아니라면, '좋은 OO'이 되기 전에 먼저 '나'가 되는 데 집중해도 좋다. 내가 불편하지 않고 불안하지 않고, 또 우울하지 않은 것이 최우선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무엇과 바꾼 여유인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