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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삼봄 코치의 질문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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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삼봄 Jan 04. 2016

작심삼일 후 마주할 질문

실천을 촉진하는 질문 (21 Play Questions)

2016년 당신의 첫 번째 도전목표는 무엇입니까?

"삶의 변화가 필요할 때 변화에 필요한 모든 것을 생각하지 마세요. 대신 첫 번째 것만 생각하세요. 일단 첫번째 것을 완수하면 두 번째를 생각하세요. 이것은 동시에 이뤄지지 않습니다."
_ 칩 히스 & 댄 히스 [스틱], [스위치]의 저자

2016년이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매년 신년초에 지인들과 함께 한 해를 돌아보고, 새해를 의미있게 보낼 목표를 설계하는데 하루를 투자하고 있습니다. 혼자서 노트에 끄적이는 계획보다 함께 모여서 자신의 포부를 나누고 격려하는 자리가 새로운 1년을 보람차게 출발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줍니다.

여러분은 새해를 뜻깊게 보낼 목표를 글로 적어두셨는지요? '목표 지향적으로 살아라'는 잔소리를 하기 위함은 아닙니다.

'여행에 목적지가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하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여행 그 자체다.' _ 우르술라 르 귄

2016년이라는 여정 자체를 더욱 뜻깊게 즐기기 위해서, 목적지 하나 정도는 세워두고 살아가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변해야겠다는 다짐을 하지만 종종 실패로 끝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새해의 목표들 속에는 '변해야겠다', '이전과는 다르게 살겠다'는 의지가 담겨있습니다. 그러나 변화에 성공하는 경우는 드물지요. 혹자는 그러더군요. '인간은 10년 동안 이룰 수 있는 일들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지만, 1년 동안 이룰 수 있는 일들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저 역시 동감합니다.

매년 새해가 되면 '올해는 꼭 책을 출간하고 저자가 되어야지.'라는 의도를 품지만, 바쁜 일상을 핑게로 10년이 넘게 글쓰기를 뒷전으로 미뤄두는 저를 반성하곤 합니다. 내년 이맘때 즈음 후회하지 않고, 뿌듯함으로 한 해를 돌아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와 여러분 모두 각자 도전하는 목표를 꼭 실천에 옮기고 좋은 결실을 맺길 바랍니다.

2015년 제게 큰 가르침을 주신 분이 있습니다. 청소년과 교사들을 위해 체인지메이커(Change Maker) 교육을 진행하는 Vipin이란 분입니다. 변화를 만들어가는 일에 대해 그 분은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변화를 만들어내고 싶나요? 그럼 일단 해 보세요! (Dream it?, Do it!)'

Vipin Thekk이 진행한 '체인지메이커 교육을 위한 코크리에이션 워크숍' _ 2015. 8.8~9, (사)아쇼카한국

사실 이렇게 단순한 메시지가 인생의 중요한 통찰을 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일단 시도해보고, 실패도 해 보고, 실수와 실패로부터 배움을 얻고 전략을 수정해가며, 다시 시도하는 것.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는 실천이야 말로 어떤 계획보다 중요한 것일지 모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 첫 걸음이 내딛어 지지 않는다면, 작심 삼일 후 망각의 세월을 보내고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떻게 해야 목표에 다시 집중하고, 실천으로 옮길 수 있을까요?

제 자신을 위해서, 혹은 저와 같은 고민을 하는 이들을 위해 실천을 촉진하는 21 play Questions을 디자인해 봤습니다. 질문이 조금 많은데 모든 질문에 답하려 하지 마시고, 자신의 상황에 꼭 필요한 질문들을 선택해서 고민해 보셨으면 합니다. 혼자 고민하기 보다는 함께 해 줄 분을 찾고, 서로 질문하고 답하면 더욱 좋겠지요. 답변은 머릿 속으로만 하지마시고, 가능하면 질문노트에 손으로 기록하면서 작성해나가시길 요청드립니다.

참고 : 목표를 실천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답해야 할 21가지 질문 list [질문술사의 21 Play Questions]

Q01. 어떤 목표에 집중할 것인가?
Q02. 이 목표를 통해 얻고자 하는 최종 결과물은 무엇인가?
Q03. 목표를 언제까지 완성하고 싶은가?
Q04. 목표를 이루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일들은 무엇인가?
Q05. 계획의 진행 과정에서 특히 중요한 일정은 무엇인가?
Q06. 목표를 이루기 위한 자원과 자질 중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Q07. 목표를 제대로 이루려면 어떤 지식과 기술이 더 필요한가?
Q08. 어떤 도움이나 협조가 필요한가? 누가 필요한가?
Q09. 하루 또는 일주일 단위로 얼마만큼의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가?
Q10. 할애하는 시간동안 구체적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Q11. 내가 경계해야 할 방해물이나, 극복해야할 습관은 무엇인가?
Q12. 계획을 지킬 수 있도록 나를 일깨워 달라고 누구에게 부탁할 것인가?
Q13. 계획을 따르지 않으면 어떤 결과가 벌어질까?
Q14. 계획대로 목표를 이루었을 때 어떤 보상을 받게 될까?
Q15. 목표를 이룬다면, 누구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까?
Q16. 목표를 달성했다는 것을 어떻게 확인할 것인가?
Q17.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첫번째 담대한 행동은 무엇인가?
Q18. 언제 시작할 것인가?
Q19. 이 일을 하려면 당신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
Q20. 왜 이 일을 해야 하는가? (가장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Q21. 이 목표가 실현되면 당신은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

총 21가지 질문입니다. 모든 질문에 답할 필요는 없습니다. 몇가지 도움되는 질문을 선택해 정리해 보시길 권합니다. 하루에 3가지씩 질문을 선택해 답하다 보면 1주일 정도 필요하겠네요. 질문을 통해 어떻게 실천해나가야 할지 힌트를 얻으실 수 있길 기원합니다.

[원씽] _ 게리 켈러 & 제이 파파산

Q01. 어떤 목표에 집중할 것인가?

일단 여러분의 새해 목표 리스트 중 단 하나의 목표를 선택해 보셨으면 합니다. 여러가지 목표를 동시에 고민하려 하지 마시고, 단 하나의 목표(the One Thing)를 선택하길 권합니다.

Q01. Target Choice : 선택
어떤 목표에 집중할 것인가?

[예시답변]
- 책을 저술한다.

일단 저는 '도서 저술 및 출간'을 목표로 선택해 보겠습니다. 앞으로 제 답변을 참고하면서, 여러분 자신의 목표에 대해서도 답을 끄적여 보셨으면 합니다. 선택한 후 심장에 다시 물었으면 합니다. 진심으로 가슴이 두근거리나요? 상황이나 누군가의 강요로 해야 하는 것인가요? 아니면 자발적인 내면의 가치에 의한 것인가요?

네 소원은 무엇이냐? _ 백범 김구

진정으로 가치있는 목표에 집중하기에도 시간은 충분하지 않습니다.

Q02. 이 목표를 통해 얻고자 하는 최종 결과물은 무엇인가?

원하는 결과를 구체적으로 기록해봅시다. 첫 번째 질문에 이미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답한 사람은 다시 답할 필요가 없겠지만, '살을 빼겠다, 다이어트를 한다'와 같이 막연하게 결과를 묘사하신 분들은 조금 더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원하는 결과를 기술해보았으면 합니다. '살을 빼겠다'는 것보다 '10kg을 감량한다'가, '운동을 한다' 보다는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한다.'가 보다 구체적이고 명확한 결과이겠지요? 만약 '주 3일 30분 이상 꾸준히 운동을 한다'와 같이 반복되는 실천 목표라면, 1년(52주 기준) 기준으로 '30분 이상 운동하는 날, 156일(52주X주3일)'처럼 기록할 것을 권합니다. 이렇게 기록해야 전체 목표를 달성했는지를 명확히 평가 할 수 있습니다.

Q02. Outcome : 최종결과
이 목표를 통해 얻고자 하는 최종 결과물은 무엇인가?

[예시답변]
- '다르게 질문하라(가칭)'라는 제목으로 책을 저술해, 년내에 출간한다.

책을 저술해 몇 권을 팔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일단 저는 정식으로 출판사를 통해 출간될 수 있는 것을 구체적인 결과물로 삼았습니다.

Q03. 목표를 언제까지 완성하고 싶은가?

마감(Deadline)이라는 무시무시한 말보다는, 완료일(Mission Complete day)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목표를 완료하는 날을 설정해 두면, 막연하게 품은 소망이 결단으로 변할 수 있게 됩니다. 적절한 긴장감은 도전하고자 하는 마음에 열정을 불러일으킵니다.

Q03 Mission Complete day : 완료일
목표를 언제까지 완성하고 싶은가?

[예시답변 _ 도서저술]
- 출판사에 보낼 샘플 원고는 2개월 내에 완성한다.
- 출간을 위한 초고 2016년 6월 말일까지 완성한다.
- 2016년 12월까지 [다르게 질문하라]는 책을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사 볼 수 있도록 한다.

이렇게 완료일을 정리하고보니 설레임과 두려움이 밀려오는군요. 여러분의 목표를 언제까지 완료하고 싶나요? 완료일은 혹시 발생할지도 모르는 일을 감안해 20%정도 여유를 두고(예를 들어 5개월 걸릴 일이라면, 6개월 정도의 시간을 배정해 두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설정했으면 합니다.

21 Play Questions (1~3)

Q04. 목표를 이루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일들은 무엇인가?

목표를 선택 한 후 이를 구체적이고 명확화게 정리하고, 마감일까지 정하였다면, 이제는 목표달성을 위해 필요한 과업들을 세분화해서 떠오르는데로 일단 작성해봅시다. 운동을 하겠다고 한다면, 운동화나 운동복을 구입할 필요가 있는지, 혹 다른 사람의 조언을 들어야 하는지, 동호회나 운동센터에 가입해야 하는지, 집이나 회사 근처에서 이용하기 좋은 운동할 곳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실천에 옮겨야겠지요. 무엇을 먼저 해야 할지 생각하지 말고, 일단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되는 것을 적어봅시다. '이런 걸 할 필요할까?'를 생각하지 말고, 일단 떠오르는데로 자유롭게 기록해두고, 나중에 필요없는 항목들을 지워도 좋습니다.

Q04 Task list : 실행 과업
목표를 이루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일들은 무엇인가?

[예시답변 _ 도서저술]
- 독자를 명확히 정한다. 누구를 위해 책을 쓸 것인가?
- 1page 출간기획서를 작성한다. (저술 동기 및 목표, 핵심 메시지 등)
- 작성할 주요 내용을 기록하고 예상 목차를 정리한다.
- 예상독자를 만나 피드백을 받고, 출간기획을 수정 보완한다.
- 매주 일정시간 글쓰는 시간을 확보해두고 이를 지킨다.
- 저술에 참고할 도서/자료를 선정하고 인용할 내용을 정리하고 정리(DB화)한다.
- 작성순서에 따라, 매주 글을 쓰고 브런치에 올린다.
- 50page에서 100page 정도 글이 모이면, 출간기획서와 함께 출판담당자를 만난다.
- 인연이 닿는 출판사와 출간계약을 체결한다.
- 출판사와 논의하여 저술방향 및 내용 등 기획을 수정 보완한다.
- 꾸준히 쓰고, 또 쓰고, 또 쓴다.
- 초고가 완성되면 출판사와 지인들에게 보내고 피드백을 받는다.
- 수정하고, 다시 수정하고, 또 수정하여 퇴고한다.
- 출판사에서 편집본이 도착하면 다시 검토하고 마무리짓는다.
- 책이 나오면, 출간기념 강연회를 연다.
- 두번째 책을 기획하고 준비에 들어간다.

일단 리스트를 이처럼 작성하고 난 후, 꼭 필요한 과업을 찾고, 불필요한 일들은 지우고, 진행순서에 따라 목록을 정리해 두면 좋겠지요. 무슨 일을 구체적으로 해야하는지 잘 모르겠다면, 이미 그 목표를 달성해 본 경험이 있는 분들을 찾아뵙고,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묻고, 배움을 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Q05. 계획의 진행 과정에서 특히 중요한 일정은 무엇인가?

일에 있어 '중요한 것은 타이밍(적절한 시기)이다'라는 말들을 많이 합니다. 일을 진행하는데 있어 미리 고려해야 하는 일정들이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아야겠지요. 저처럼 출간을 목표로 한다면, 계약일, 출판사와 탈고를 약속한 날과 출판예정일 등이 중요한 일정이 될 것입니다. 가족이 함께하는 해외 여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 휴가가 가능한 날, 자녀이 방학, 배우자의 일정 등을 미리 파악해야 하겠지요. 가급적이면 대략적인 일정을 정리해 보시길 바랍니다.

Q05. Schedule : 일정
계획의 진행 과정에서 특히 중요한 일정은 무엇인가?

[예시답변_ 도서저술]
- (1) 출간기획서 작성 : 1월 말까지
- (2) 출판사에 보낼 샘플 원고 완성(50~100page) : 2월 말까지
- (3) 출판사 미팅 및 계약체결 : 3월 ~ 4월 말까지
- (4) 목차에 따라 매주 1 ~ 3편 글쓰기 : 1월 1주부터 시작, 6월까지 50꼭지 초고완성
- (5) 퇴고 및 탈고 : 출판사와 협의 (대략 7~8월 예상)
- (6) 출간 : 출판사와 협의 대략 10월 정도 예상
- (7) 출간기념 강연회 : 10월~12월

계획은 언제나 예상과 다르게 전개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략적인 일정들을 미리 정리해 두면, 다른 일정들이 최우선 과제를 수행하는데 방해될 가능성을 어느정도 예방할 수 있게 됩니다.

Q06. 목표를 이루기 위한 자원과 자질 중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오랜시간 걸리고, 큰 투자가 필요한 일일수록 미리 자원을 확보할 필요가 있습니다. 더불어 중요한 것은 자신이 이미 가지고 있는 내적인 자원들이 무엇인지, 그것을 이 일에 어떻게 활용할지를 고민해 보는 것입니다. 새해 운동을 하려는 사람의 경우 이미 배우고 익힌 운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대게 우리의 목표는 완전히 새롭게 시작되는 그 무엇이라기보다는, 삶의 여정 속에서 몇번이나 시도해 본 일들이고, 그렇다면 이미 가지고 있는 자원들이 많이 있음을 알게 될 것입자신이 가지고 있는 자질들, 특히 강점은 귀한 자원입니다. 왜 이일이 잘 될수 밖에 없을지, 미리 가지고 있는 자원들을 점검해 보시길 권합니다.

Q06. Resources : 자원
목표를 이루기 위한 자원과 자질 중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예시답변_ 도서저술]
- 기업과 학교에서 이미 강의했던 강의안/녹취록
- 매주 질문디지인연구소 페이스북 페이지 등에 기록해 둔 질문과 관련된 성찰 글
- 전문 코치, 액션러닝코치, 학습조직 퍼실리테이터로서 전문적인 경험
- 일상에서 가족과 지인들과 나눈 대화 기록들
- 지난 10년 이상 코칭/퍼실리테이션을 통해 자주 활용했고, 효과성이 검증된 질문들과 풍부한 사례
-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진행될 질문 관련 세미나 (강의하면서 책에 쓸 내용들도 함께 고민할 수 있음)
- 코치협회, 퍼실리테이터협회 등 질문을 통해 개인과 조직의 성장을 돕는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
- 질문을 통해 학습과 성장을 촉진하고 있는 현직 교사 및 교수님들
- 질문을 통해 사내/외 혁신 작업을 촉진하려 했던 개인적인 경험
- '질문의 효과 및 방법'에 대한 선행 연구 및 집에 구입해 놓은 수많은 관련도서들
- 내 안의 '질문에 대한 관심과 열정'
- 통합이론, 구조론, AI(긍정조직), 긍정심리학, 메타인지 등 효과적 질문 프레임들
- 질문의 중요성과 효과적 질문을 안내하는 훌륭한 스승들 (피터 드러커, 존 맥스웰, 엘리 골드렛 등)
- 깊이 있는 원리를 탐구하고자 하는 내 안의 열정
- 매일 꾸준히 공부하고, 자료를 모으고, 정리하길 좋아하는 내 공부 습관
- 혼자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질문을 통해 서로 소통하길 좋아하는 나의 성향

멀리서 파랑새를 찾지 마시고, 이미 가지고 있는 것들에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실 수 있길 바랍니다.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개인적인 경험과 자질들도 여러분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중요한 자원이 될 수 있습니다.

21 Play Questions (4~6)

Q07. 목표를 제대로 이루려면 어떤 지식과 기술이 더 필요한가?

도전하고자 하는 목표가 현재 자신의 능력으로 수행하기에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는 타인의 협력을 구하거나, 자신의 역량을 향상시킬 필요성이 있습니다. 너무 쉬운 과제는 지루함을 주고, 너무 어려운 과제는 긴장과 불안을 주기 마련입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앞으로 습득해야 할 것들이 있는지, 더 필요한 지식과 기술이 있다면 무엇인지 검토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마라톤 완주를 하고자 해도, 배우고 익혀야 하는 지식과 기술은 의외로 많습니다. 여러분이 도전하고자 하는 일에 온전히 몰입하고자 한다면,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무엇을 학습해야 할까요?

Q07. Knowlege & Skill : 학습
목표를 제대로 이루려면 어떤 지식과 기술이 더 필요한가?

[예시답변_ 도서저술]
- 캘리그라피 배우기 (책에 들어갈 질문들을 얼이 담긴 붓글씨로 직접 작업해보기)
- 독자를 위해 훌륭한 글쓰기에 관한 원칙 학습
- 질문에 대한 심리학/과학적 연구
- 질문을 통해 더 좋은 결실을 맺은 설득력 있는 사례
- 올바르지 못한 질문 활용의 예시 / 일상의 사례

저의 경우 언뜻 보기엔 글쓰기와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캘리그라피'도 학습할 꺼리에 기록해두었습니다. 독자들에게 좋은 질문을 보다 깊이 음미할 수 있게 아름다운 붓글씨로 표현해서 보고 싶어서입니다. (지금 질문노트에 가끔 끄적이는 붓글씨는 캘리그라피를 배우지 않은 상태에서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연습하고 있는 습작들입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배우고, 익혀야 할 것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입니까? '학생이 준비되면 스승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무엇을 배울지를 정리해 두면, 여러분에게 가르침을 줄 수 있는 스승을 곧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Q08. 나는 어떤 도움이나 협조가 필요한가? 누가 필요한가?

'하나는 위대한 일을 이루기에 너무 적은 숫자다.'는 존 맥스웰의 조언처럼, 많은 목표들은 다른 사람의 협력이 필요합니다. 운동을 하는 사람에겐 트레이너의 가르침과 가족의 응원이 필요하겠지요. 회사의 매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개인적인 노력이 아니라, 함께 일하는 팀원들과의 협력, 고객들과의 상호작용, 기타 다양한 이해당사자의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Q08. Cooperation : 협력
나는 어떤 도움이나 협조가 필요한가? 누가 필요한가?

[예시답변 _ 도서저술]
- 출판사, 편집장, 디자이너
- 캘리그라피를 가르쳐줄 단체, 스승
- 개인적으로 코칭을 받아온 리더들과 퍼실리테이션을 요청해 주는 고객사들.
- 동료 코치, 동료 퍼실리테이터들
- 질문에 대해 함께 탐구하는 학습조직 : 질문예술학교 멤버들
- 현직 교사, 교수님 등 질문을 통해 배움을 촉진하는 전문가들
- 글쓰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는 아내와 가족들
- 글을 쓰는 조용한 공간을 제공해 주는 카페 사장님 / 집 근처 공립도서관
- 글을 읽고 피드백을 주시는 브런치 독자들

때론 혼자 모든 것을 다 하려고 하지 말고, 다른 이들의 협력을 구할 수 있는 것이 목표를 달성하는데 결정적인 행동이 되기도 합니다. 누구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할까요? (참고글 :자기한계를 넘어서기 위해선https://brunch.co.kr/@ilwoncoach/15 )

Q09. 하루 또는 일주일 단위로 얼마만큼의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가?

다시 시간에 대한 질문입니다. 어느 정도의 시간을 실제로 투자해야 할까요? 처음 예상하는 시간과 실제 시간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지, 구체적으로 하루에 몇시부터 몇시까지 그 일을 하는데 미리 시간을 배정해 놓을 필요가 있습니다.

Q09. Time Investment : 시간투자
하루 또는 일주일 단위로 얼마만큼의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가?

[예시답변 _ 도서저술]
- 글 한편 쓰는데 통상 구상에서 퇴고까지 4시간이 소요.
- 일주일에 최소 1편 ~ 3편을 글쓰기에 투자한다면 주 12시간이 필요함
- 일주일에 하루는 강의/코칭 및 외부 약속이 없는 날로 미리 확보할 것 (주로 월요일과 토요일 배정)
- 만약 글쓰는 날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월, 화, 수 저녁 9시~새벽1시까지는 글쓰기 시간으로 배정할 것

당신이 자신의 목표를 위해 미리 시간을 배정해두고, 이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면, 그 누구도 먼저 당신의 시간을 배려해주지 않을 것입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한 활동에 몰입할 시간을 미리 배정하시길 권합니다.

21 Play Questions (7~9)

Q10. 할애하는 시간동안 구체적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위 아홉번째 질문에 답한 시간에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해야 할까요? 새벽 6시부터 7시 반까지 달리기를 하겠다고 한다면, '5시 반 즈음 일어나서 운동복을 챙겨입고, 7시부터 강변으로 나가서 뛰어야겠죠. 25분 달리고, 5분을 쉬고, 총 1시간 반을 달린 후 집으로 돌아와 간단히 씻고 출근준비를 한다.' 이처럼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들이 필요할지 미리 그려보셨으면 합니다.

10. Core Activity : 핵심활동
할애하는 시간동안 구체적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예시답변 _ 도서저술]
- 월, 화, 수 저녁 9시~새벽1시까지는 글쓰기
- 아침에 일어나 그날 작성할 주제를 확인하고, 수첩에 제목을 옮겨 적는다.
- 일하며 틈틈이 주제와 관련해서 단상을 기록해 둔다.
- 저녁 8:50분까지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양해를 구한 뒤 글을 쓸 수 있는 방으로 이동한다.
- 그날 글 쓸 주제를 확인하여 제목을 옮겨적는다.
- 하루동안 끄적인 메모를 확인하고, 대략적인 글의 개요를 작성한다.
- 일단 주제와 관련된 질문을 5개~10개 사이로 정리하여 글의 뼈대를 잡는다.
- 초고를 30분~1시간 안에 빠르게 작성한다.
- 참고자료나 도서등을 확인하고 인용할 사례나 내용을 덧붙인다.
- 30분 동안 고쳐쓴다.
- 브런치에 글을 옮길 경우 필요한 이미지를 찾아 정리하거나, 직접 캘리그라피로 질문을 다시 쓰고 핸드폰으로 촬영한다.
- 어느정도 글이 정리되면 브런치에 글을 옮긴다.
- 브런치에 옮긴 글을 읽기 좋게 편집하고, 사진 등을 덧붙인다.
- 한번 더 확인하고, 오타와 비문을 수정하고 글을 발행한다.

Q11. 내가 경계해야 할 방해물이나, 극복해야할 습관은 무엇인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미리 조치를 취할 것을 찾아봅니다. 자기 자신의 습관이나 외부의 방해등을 예상해 미리 정리해 두고, 가능하다면 어떻게 예방할지도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새벽운동을 하겠다는 사람에게 늦잠을 자는 습관이나 지나친 음주습관이 있다면 먼저 이러한 습관부터 떨쳐내야하겠지요.

'그저 꿈꾸는 것만으로는 오래 행복할 수가 없다. 그래서 나는 그 꿈을 이루고 싶었다. 승부욕이 강한 나는 일등을 하고 싶었고, 그것이 꿈을 이루는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나의 경쟁상대는 '나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먹고 싶은걸 모조리 먹어 버리고 싶은 나. 조금 더 자고 싶은 나. 친구들과 자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나. 아무 간섭도 안 받고 놀러다니고 싶은 나. 하루라도 연습 좀 안 했으면 하는 나.... 내가 극복하고 이겨내야 할 대상은 다른 누군가가 아니라 내 안에 존재하는 무수한 '나'였던 것이다. 이런 나를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래, 즐겁게 하자.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고 하지 않았던가.'
_ 김연아의 7분 드라마 中

Q11. Risk & Comfort Zone : 방해물과 안전지대
내가 경계해야 할 방해물이나, 극복해야할 습관은 무엇인가?

[예시답변 _ 도서저술]
- 너무 글을 잘 쓰려고 하는 태도 -> 일단 쓰자. 나중에 고쳐쓰자.
- 밤 늦은 약속 -> 월화수는 가급적 저녁 약속을 잡지 않는다.
- 하나의 주제에 쉽게 흥미가 떨어짐 -> 가급적 목차에 따라 꾸준히 글쓰기
- 페이스북 등 스마트폰을 하는 것 -> 글쓰기 전 8시 이후엔 방해금지 모드로 설정, 가급적 1시까진 핸드폰을 꺼 둘 것.

Q12. 계획을 지킬 수 있도록 나를 일깨워 달라고 누구에게 부탁할 것인가?

마라톤 선수들에겐 페이스메이커(PaceMaker)가 있다고 하지요. 긴 여정에서 자신만의 흐름을 지키고 꾸준히 실천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여정에서 여러분 스스로가 태만해지거나, 너무 조급해 할 때 여러분을 일깨워 줄 사람은 누구인가요?

깨워줄 사람이 없다면, 알람시계라도 준비해 보시길....

Q12. PaceMaker : 협력자
계획을 지킬 수 있도록 나를 일깨워 달라고 누구에게 부탁할 것인가?

[예시답변 _ 도서저술]
- 출간예정 출판사의 편집장님
- 아내
- 친구이자 독자인 A군

때론 자기 자신의 의지를 너무 믿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힘들고 포기하고 싶을 때 첫 마음을 돌이켜주고 붙잡아 줄 수 있는 사람에게 미리 '사랑의 횟초리'를 넘겨주는 것은 어떨까요?

21 Play Questions (10~12)

Q13. 계획을 실천하기 위해 치뤄야 하는 댓가는 무엇인가?
계획을 따르지 않으면 어떤 결과가 벌어질까?

다시 큰 그림을 보았으면 합니다. 만약 당신의 목표를 포기하고, 계획을 실천하길 그만둔다면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요? 왜 지금이 아니면 안 될까요? 당신이 당신의 목표를 포기하는 것으로 인해, 다음 해로 미루는 것으로 인해 일어날 부정적 결과들을 한번 떠올려봅시다.

13. Opportunity Cost : 기회비용과 댓가
계획을 실천하기 위해 치뤄야 하는 댓가는 무엇인가?
계획을 따르지 않으면 어떤 결과가 벌어질까?

[예시답변 _ 도서저술]
- 또 다시 '내년엔 꼭 책을 쓸꺼에요'라고 부끄럽게 변명하게 된다.
- 만약 출간 계약 후 포기한다면 위약금을 물게 될 수도 있다.
- 코칭이나 강연에서 만나는 분들에게 드릴 수 있는 좋은 선물 하나를 잃게 된다.
- 소비하는 삶이 아닌 창조하는 삶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예전에 이런 질문을 받고 부끄러워 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이 아니라면 언제입니까? 당신이 아니라면 누가합니까?'

Q14. 계획대로 목표를 이루었을 때 어떤 보상을 받게 될까?

여러분이 계획에 따라 목표를 이룬다면, 어떤 결실을 맺게 될까요? 여러분의 활동 그 자체로, 혹은 여러분의 목표 그 자체로 가치가 있겠지만, 목표달성을 넘어 얻게되는 긍정적인 효과는 무엇일까요? 운동습관을 들인다면 건강한 몸 뿐 아니라 일상생활의 활력과 자신감도 더불어 선물로 받게 되겠지요.

Q14. Gain : 보상
계획대로 목표를 이루었을 때 어떤 보상을 받게 될까?

[예시답변 _ 도서저술]
- 독자들에게 '다르게 질문하기'에 관한 의미있는 학습꺼리를 제공할 수 있다.
- 드디어 작가가 된다.
- 향후 정기적으로 책을 쓸 수 있는 자신감과 습관들을 들일 수 있다. 배우고, 나누고, 매듭짓는 삶의 흐름을 갖을 수 있게 된다.
- 책이 잘 팔릴 수 있다고 한다면 약간의 금전적인 소득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 직접 만날 수 없는 이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게 된다.
- 책을 읽은 독자들과 귀한 만남의 시간, 의미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된다.

만약 여러분이 목표를 달성한다면 어떤 긍정적인 일들이 기대되나요?

Q15. 목표를 이룬다면, 누구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까?

목표를 이루는 과정에서, 또는 목표를 이룬 이후 영향을 받게 되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당신이 목표를 추진해 나가는 과정에서, 혹은 목표를 당성함으로 인해 어떤 영향을 받게 될까요?

우리의 산물(Product)과 디자인이 우리에게 과연 좋은 삶에 대해서 어떤 비전을 선사하는가? _ 세바스찬 디터링 Sebastian Deterding

Q15. Impact : 영향
목표를 이룬다면, 누구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까?

[예시답변 _ 도서저술]
- 더 좋은 질문을 탐구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실용적인 관점과 생각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 학생들을 지도하는 교사들이 학생들의 질문을 보다 존중하고 장려하고자 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 좋은 책, 잘 팔리는 책이 된다면 출판사 관계자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그동안 질문디자인수업을 들었던 분들에게도 더 깊은 공부를 할 기회가 된다.
- 고액의 코칭비용을 부담할 수 없는 분들에게도, 삶에 도움이 되는 질문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자각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촉진할 수 있는 질문을 선물해 드릴 수 있다.

당신의 목표가 이루어지길 소망하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실제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질 것입니다. 당신의 목표는 누구에게 어떤 공헌을 하게 될까요?

21 Play Questions (13~15)

Q16. 목표를 달성했다는 것을 어떻게 확인할 것인가?

목표 달성여부를 평가하고기 위해서는 두 가지 기준을 세워야합니다. 하나는 완벽하게 목표를 달성하였는지를 점검하는 최종 기준을 세우는 것이고, 두번째로는 수행과정의 진도를 확인할 수 있는 '수행 관찰지표'를 세우는 것 입니다. 예를 들어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한다'는 목표라면 마라톤 대회에서 '풀코스 완주 증명서'를 받는 것을 최종 달성 기준으로 할 수 있습니다. 관찰지표의 경우 매주 30분 이상 달리기 연습을 한 날과, 달린 시간과 뛴 거리를 기록하는 것이지요. '주 3일 30분 이상 꾸준히 운동을 한다'의 경우는 년간 156회(52주X주3일) 운동하기가 최종 목표이며, 관찰지표로 운동을 30분 이상 한 날을 (1/156, 2/156, 3/156.... ) 기록하는 것입니다.

Q16. Evaluation : 측정
목표를 달성했다는 것을 어떻게 확인할 것인가?

[예시답변 _ 도서저술]
1) 최종 성공 기준 : 온/오프 서점에서 저술한 서적(다르게 질문하라)을 구입할 수 있으면 성공.
2) 수행 지표 : 목차의 세부 주제(50챕터)별 작성 여부 매주 기록 (예: 3월 2주 : 27/50챕터 완성)

심리학에서 '반응성 효과(Reativity Effect)'라고 알려진 것이 있습니다. 누군가(자신을 포함해서) 행동을 관찰하거나 기록하기만 해도 사람들의 행동이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다이어트 프로그램에서 음식섭취와 운동량을 꼼꼼하게 관찰해서 기록한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성공할 가능성과 같은 원리입니다. 여러분의 목표가 달성되었다는 것을 어떻게 확인할 것입니까? 여러분의 목표의 진행 과정을 어떻게 점검할 수 있을까요?

성공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를 알아야 한다.
하나는 '현재 내가 어디에 있는가(Where are you)?'이고
다른 하나는 '앞으로 어디로 갈 것인가(where are you going)?'이다.
_ 밥 프락터 (Bob Proctor)

Q17.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첫번째 담대한 행동은 무엇인가?

언제까지 계획만 하고 있어야 하나요? 완벽한 계획이 아니더라도 이제는 실천할 때가 되었습니다. 루비콘 강을 건넌 카이사르처럼, 위화도 회군을 한 태조 이성계처럼 때로는 담대하게 선을 넘는 행동을 시작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완벽한 계획이 아니더라도 일단 첫 발을 내딛고 시작하면서 이후에 어떻게 해야할지 방법을 찾아가면 됩니다.

Q17. Bold Action : 담대한 행동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첫번째 담대한 행동은 무엇인가?

[예시답변 _ 도서저술]
- 저술을 위한 두꺼운 노트를 구입하고 제목을 크게 적는다.
- 브런치에 글을 연재한다.

담대함이란 '두려움을 모르는, 위험 앞에서도 용감하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행동하는 것' 완벽한 계획을 짜다간 평생을 기다리고 있어야 할지도 모릅니다. 여러분을 두렵게 만드는 그 무엇이 있다고 하더라도, 일단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 당장 시작할 나의 '단 하나'는 무엇인가?

Q18. 언제 시작할 것입니까?

이번 질문은 간단합니다. 더 이상 답을 미루지 않길 바랍니다.

Q18. Start : 시작
언제 시작할 것인가?

[예시답변 _ 도서저술]
- 오늘(2015.1.4) 부터 매주 글쓰기 시작

당신이 무엇을 할 수 있든지, 혹은 어떤 꿈을 꿀 수 있든지, 그것을 시작하라.
담대함은 천재성, 능력, 행운을 그 안에 지니고 있다. _ 괴테

21 Play Questions (16~18)

Q19. 이 일을 하려면 당신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

어떤 일을 하려면 결국 내적인 변화가 필요합니다.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은 행동이고, 행동을 만들어 내는 것은 어떤 존재의 상태입니다. 물음을 품은 사람이, 탐구하게 되고, 탐구하는 사람이 답이라는 결과를 얻게 됩니다. 자기를 관리하는 사람이, 꾸준히 운동을 하게 되고, 건강한 신체를 얻게 됩니다. 당신이 원하는 결과를 이루려면 당신은 어떤 사람, 어떤 상태에 머물러야 할까요?

Q19. Growth : 성장
이 일을 하려면 당신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

[예시답변 _ 도서저술]
- 말로만 떠드는 사람이 아니라, 글로 기록하는 사람이 된다.
- 우유부단하고 뒤로 미루는 것이 아니라, 분명하게 매듭짓는 사람이 된다.
- 완벽하게 하다가 시간을 허비하는 사람이 아니라, 일단 완료하고 차후에 수정하는 실천하며 배우는 사람이 된다. (Action Learner)

'___한 사람이 아니라, ___한 사람이 된다'와 같은 형식으로 정리해 보셨으면 합니다.

Q20. 왜 이 일을 해야 하는가?

다시 한번 결심을 하였을 때 첫 마음을 되돌아보고 정리해 봅시다. 왜 이일을 해야 하나요? 당신의 내적인 가치에서 기인된 것일 수도 있고, 이후에 생겨날 영향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흔들리더라도, 중심을 잡아줄 이유를 인식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20. Start with Why : 목적
왜 이 일을 해야 하는가? (가장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예시답변 _ 도서저술]
- 세상에는 더 좋은 질문이 필요하다. '자신과 통하는 질문', '세상과 통하는 질문'이
- 질문이 중요하다는 이야기가 여기저기서 들린다. 정부와 교육청에서는 학교에 질문이 있는 교실을 만들라고 요구한다. 기업들은 리더들에게 더 좋은 질문으로 직원들을 이끌어갈 것을 요구한다. 창의성과 혁신이 질문에서 나온다고 이야기하는 분들이 많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떻게 질문하는 것이 좋은지, 좋은 질문과 나쁜 질문을 분별하는 법을 우리는 배워본 적이 없다. 개인과 조직의 성장을 촉진하는 코칭과 퍼실리테이션에서 가장 많이 활용하는 것이 질문이다. 질문을 통해 밥벌이를 하면서 배우고 깨달은 바를 바탕으로 더 좋은 질문하는 법, 질문을 통해 사람들이 소통하고, 더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돕고 싶어졌다.
- 책을 저술한다는 것은 '평생 학습자'로서 살아가고자 하는데 있어 반드시 배우고 익혀야 하는 삶의 기술이다. 배우기만 하고, 정리하고 공유하고 나누지 못한다면 공부해 무엇할 것인가. 글쓰기는 배움을 나눌 수 있는 중요한 관문이다.

- 가장 중요한 이유를 한가지로 정리하자면 '더 좋은 질문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나누기'위해서다.

Q21. 이 목표가 실현되면 당신은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

성공하든 실패하든, 당신의 도전은 당신의 '새롭고 온전한' 정체성의 든든한 토양을 제공할 것입니다.

'선한 사람들이 선한 이유는 실패를 통해 지혜로워졌기 때문이다. 알다시피, 성공해서는 지혜로워지기가 여간 힘들지 않다.'
_ 윌리엄 사로이언 William Soroayn(작가)

모든 여정은 '새로운 나, 혹은 온전한 나'를 찾아가는 여정입니다. 이 긴 여정이 성공적으로 끝난다면 '당신은 누구인가?'라는 오래된 질문에 답할꺼리 하나가 생겨날 것입니다.

Q21. Identity : 정체성
이 목표가 실현되면 당신은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

[예시답변 _ 도서저술]
- '작가'
- 더 좋은 질문을 세상에 선물하는 질문술사
- 모든 이들에게 이미 질문하는 능력이 있음을, 그러나 그 능력이 깨어나도록 촉진할 기회가 있음을 일깨워주는 코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