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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삼봄 Dec 20. 2015

한 해를 돌아보는 질문들

올 한해를 아름답게  마무리하기 위해 답할 질문은 무엇일까요?

자부심을 높이기는 쉽다. 좋은 일을 하고 그저 좋은 일을 했다는 사실을 기억하면 된다 _ John Roger



 올해가 가기 전에
성찰할 것은 무엇인가요?


한 해의 삶을 아름답게 마무리하기 할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스스로 질문하고 머물러 답해보면서 지난 1년의 삶을 돌아보길 제안합니다. 무엇을 기억하고 추억할지 스스로 선택하지 못한다면, 다른 이들의 기준에 따라 평가받거나, 혹은 크고 자극적인 경험들만 기억에 남기 마련입니다. 여러분의 삶의 영역 중 돌아보아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질문술사인 저의 경우, 만남, 뿌듯한 경험, 선택, 아쉬움, 감사함, 학습과 성장 영역을 중심을 삶을 돌아봅니다. 이를 위해 성찰 노트 한 권을 만들어 끄적여 보았습니다. 먼저 자신이 답해 볼 질문을 찾아보고, 편안한 장소에서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머물러 답할 시간을 스스로에게 허락해 보시길 권합니다.


'아름다운 마무리, 지난 한 해의 삶을 성찰하기' 전에 이 활동의 목적 세가지를 명확히 해 두고 싶습니다.


1) 기억하기 : 기억할 것을 선택하는 것은 우리 자신이어야 합니다. 스스로 기억할 것을 정리하지 않는다면 소중한 시간들이 덧없이 흩어져 버리게 됩니다. 무엇을 기억하고 기록해 두어야 할까요?


2) 축하하기 : 우리는 자기 자신의 삶에 대해 충분히 축하받고, 격려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다른 누군가의 인정을 바라기 전에 스스로 자기 자신에게 축하할 시간을 허락하시길 바랍니다.


3) 감사하기 : 삶을 돌아보다보면, 자신의 삶이 타인에게 의존해 있음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됩니다. 올 한해 감사함을 기억하고, 음미하고, 표현하기를 권합니다.


이런 세가지 의도를 바탕으로 지난 일년을 돌아보기 위해 지침이 될만한 몇가지 질문을 공유합니다.



Q1. 올해가 가기전에 스스로
답해야 할 질문은 무엇인가요?
성찰 질문

어떤 질문을 가지고 성찰하는지에 따라, 전혀 다른 답들이 떠오를 것입니다. 먼저 여러분의 성찰을 도울 질문들을 끄적여보시기 바랍니다.


Q1 : 올해가 가기 전에 성찰할 것들은 무엇인가요?

아래의 제 질문들은 하나의 예시에 지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의 질문에 답하느라, 정작 여러분의 질문이 무엇이였는지 잊어버리는 우를 범하지 않으시길 기원합니다.




참고 : 아름다운 마무리, 지난 일년을 돌아보기 위한 질문술사의 추천 질문 list

Q1. 올해가 가기 전 답해야 할 질문은 무엇인가요?
Q2. 지난 한 해의 삶을 돌아보며 스스로 평가하기 위한 올바른 '평가기준'은 무엇인가요?
Q3. 지난 한 해, 여러분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 삶의 영역과 공동체는 어디입니까?
Q4. 지난 한 해, 여러분은 누구에게 어떤 공헌을 했습니까?
Q5. 지난 한 해, 여러분의 삶을 풍요롭게 한 경험은 무엇입니까?
Q6. 지난 한 해, 여러분의 삶을 풍요롭게 가꾸도록 도움을 준 사람은 누구입니까?
Q7.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서, 아쉬움이 남는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Q8. 지난 한 해, 여러분의 삶을 통해 깨달은 교훈은 무엇입니까?

모든 질문에 답할 필요는 없습니다. 올해가 가기전 여러분에게 필요한 질문은 무엇인가요? 몇가지 도움되는 질문을 선택해 정리해 보시길 권합니다.




Q2. 지난 한 해의 삶을 돌아보며 스스로 평가하기 위한 올바른 '평가기준'은 무엇인가요?
평가기준

저는 일상의 뿌듯함을 기억하고 싶습니다. 즐거운 일을 할 때, 함께 의미있는 일을 추구할 때, 제가 공헌하고자 하는 리더들에게 의미있는 영향력을 행사할 때 제 삶은 뿌듯함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Q2 : 여러분의 지난 한해를 돌아보기 위한 가장 중요한 세가지 가치 기준은 무엇입니까?


노트에 동그라미 세 개를 그려놓고, 여러분의 소중한 가치를 담은 그 단어들을 끄적여 보시길 바랍니다.





Q3. 지난 한 해, 여러분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 삶의 영역과 공동체는 어디입니까?
삶의 영역과 공동체

올해에는 텃밭 가꾸기를 하면서 소중한 깨달음을 많이 얻었습니다. 어디에 씨앗을 심었나요? 여러분의 소중한 씨앗을 심은 밭은 어디입니까?  회사일 수도 있고, 학교일 수도 있고, 여러분의 가정일수도 있으며, 또는 여러분의 중요한 삶의 영역이나 역할들 일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삶의 영역을 8가지 정도로 정리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의 경우 (1) 사랑하는 가족, (2) 리더십/비즈니스 코치로서 리더들과의 관계, (3) 퍼실리테이터로서 촉진한 학습조직, (4) 더 좋은 질문을 탐구하고 나누는 질문예술학교와 질문디자인연구소, (4) 작가가 되기 위한 습작노트 / 브런치, (5) 제약이론 공부모임인 TOCfE Seoul (6) 위대한 기업의 성장을 돕는 비즈니스 모델 젠 트레이너/코치 모임 (7) 비거게임 리더들의 성장을 촉진하는 비거게임코리아 (8) 그리고 배우고 성장하는 나 자신 .... 이렇게 8가지를 올 한해 중요하게 가꿔온 삶의 영역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Q3 : 지난 한 해 여러분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 삶의 영역과 공동체는 어디입니까?  


잘 가꾼 영역과 아쉬움이 남는 영역은 어디인지 한번 더 물어보시길 권합니다.



Q4. 지난 한 해, 여러분은 누구에게 어떤 공헌을 했습니까?
씨앗

네 번째 질문은 여러분이 누구에게 어떤 공헌을 했는지를 돌아보게 하는 질문입니다. 거창한 답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타인을 위해 긍정적인 영향을 준, 그들에게 선물한 작은 씨앗들이 무엇이였는지 끄적여봅시다.


예를 들어 저는 (1) 첫째, 더 좋은 질문을 고민하는 리더들을 위해 브런치에 글쓰기를 시작했습니다. 더 좋은 질문으로 통하는 만남을 위한 작은 씨앗을 심었습니다. (2) 두번째로 제가 섬기는 리더들에게 타인의 성장에 공헌하고자 하는 의도를 갖고, 조력할 수 있는 몇가지 구체적인 방법들을 안내했습니다. (3) 셋째로 새로운 학습조직을 만들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몇가지 터전을 만들었습니다. 질문예술학교 모임, TOCfE Seoul 모임, 비즈니스 혁신을 촉진하는 사람들의 모임, OO사 학습조직 퍼실리테이터 모임 등이 바로 제가 지난 일 년간 만들거나 참여하면서 정성을 다해 심고 가꾼 씨앗들입니다.


Q4 : 지난 한 해, 여러분은 누구에게 어떤 공헌을 했습니까?


지금 당장 결실로 맺어지지 않았다 하더라도, 여러분이 전한 씨앗들은 언제고 제대로 싹틔우고 자라나 꽃으로 피어나, 결실을 맺을 것입니다.



Q5. 지난 한 해, 여러분의 삶을 풍요롭게 한 경험은 무엇입니까?
결실

인간은 경험을 통해 배우고 성장하는 존재이지요. 두번째 질문에서 찾아낸 가치를 중심으로 올해 여러분의 경험들을 기억하고 기록해봅시다. 가치를 디딤돌 삼아 경험을 돌아보면 조금 더 쉽게 의미있었던 경험들을 정리해 볼 수 있습니다.


제 첫번째 가치인 '즐거움'을 기준으로 성찰하자면, (1)가족과 함께 한 제주도 여행, (2) 평생 처음 해본 배추머리 파마머리(저를 볼때 마다 사람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주고 있네요), (3) 홀로 붓펜을 들고 느리게 끄적이는 질문 디자인 놀이가 제 즐거움의 원천이였습니다.


제 두번째 가치인 '의미'의 경우, (1) 섬기는 리더들의 성장에 공헌한 것 - 특히 리더들이 차기 리더들을 세우고 성장시키기 위한 방안을 본격적으로 고민하기 시작한 것, (2) 혼자 끄적거리는 질문과 글들을 정리해서 나누고 공유할 수 있었던 것, (3) 평소 만나보고 싶었던 존경하는 어른들을 찾아뵈며 제 자신을 돌아본 것 등이였습니다. 만남과 나눔, 그리고 공헌은 제 삶의 의미에 중요한 가치들입니다.


세 번째 가치인 '영향력'의 경우, 저는 제 삶이 제가 섬기는 분들에게 가치를 더해 드리기를 바라며, 구체적인 결실로 열매 맺길 바랍니다. 다행스럽게도 지난 한 해에는 제 영향이 넓어지고 깊어졌다고 자평해보고 있습니다. 차마 오만해질까봐 제 개인노트에만 끄적여두고 여기에 기록해 두진 않겠습니다.


Q5. 지난 한 해 여러분의 삶을 더욱 의미있게 한 경험들은 무엇입니까?




Q6. 지난 한 해, 여러분의 삶을 풍요롭게 가꾸도록 도움을 준 사람은 누구입니까?
만남

성찰을 통해 돌아보면, 삶의 중요한 순간에는 언제나 만남이 있습니다. 어떤 만남을 가졌는지에 따라 제 자신의 삶에 커다란 영향을 발생하더군요. 올 한해 제 자신의 삶에 큰 공헌을 해 준 이들이 누구인지 묻는 것, 그리고 그들이 제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를 돌아보는 것은 의미있는 작업인 듯 합니다. 만남을 돌아보기위해 저는 새로운 만남, 삶의 스승, 고객과 가족과의 관계를 돌아보게 됩니다.  조금 세부적인 질문을 통해 여러분의 삶에 영향을 준 사람들을 떠올려보았으면 합니다.


1) 올 한 해, 여러분의 삶을 풍요롭게 한 새로운 만남과 인연이 있다면, 누구입니까?

새로운 만남

 지난 1년간 제 자신을 성장시킨 만남은 무엇이였는지, 누구와 만났는지를 정리해보는 작업이 제겐 가장 중요한 성찰 중 하나입니다. 그동안 페이스북 친구 혹은 얼굴말 알고 지내다가, 올해 비로소 새롭게 인연을 맺게 된 분들, 스쳐 지나가듯 만났지만 큰 인사이트를 주신 분들을 정리하다보니 한 장에 모두 담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매년 새로운 만남이 찾아옵니다. 그리고 또 헤어짐도 있습니다. (귀한 만남을 가진 후 제가 빠뜨린 분들이 너무도 많아 송구합니다. 페이스북에서 자주 교류해 찾을 수 있는 분들을 먼저 모셨습니다. 함께 정규 교육에서 만나거나, 따로 대화 나누지 못한 분들은 여기 모시지 못했습니다. 내년에 더 여유있게 만나 대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내년에는 더 깊고 즐거운 관계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새로운 인연뿐만 아니라, 기존에 오랫동안 함께 해 온 인연들도 돌아보셨으면 합니다.  함께 길을 가는 동료와 스승님들과 그분들이 제게 준 영향력을 검토하다보면 시간이 금방 흐르게 됩니다. 한분 한분 찾아뵈야 할 터인데 너무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아온 터라 정리하는 것 만으로도 시간이 많이 필요하더군요.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 중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들'을 놓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Q6-1 ) 지난 일년간, 여러분을 성장시킨 만남은 무엇이였나요?
             누구와 새롭게 인연을 맺으셨는지요?


모든 순간은 생애 단 한번의 시간이며, 모든 만남은 생애 단 한번의 인연이다. _ 법정 [일기일회 一期一會]


2) 올 한 해, 여러분에게 큰 통찰을 선물한 책과 저자는 누구인가요?

책은 직접 만나뵙지 못하는 스승들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통로입니다. 올 한해 틈틈히 읽어온 책들 중 제게 큰 통찰을 준 책들을 정리해봅니다. 정리하고 보니, 다시 읽어보고 싶은 책들이군요.


Q6-2 )  올 한해 어떤 책들을 읽어왔나요?
             저저와 책을 통한 만남으로 깨닫게 된 것은 무엇인가요?


3) 올해의 스승 : 지난 한 해 동안 당신의 배움과 성장에 공헌한 스승은 누구입니까?

질문술사의 _ 2015, 올해의 스승

여러분의 삶의 스승은 누구입니까? 한분 한분 얼굴을 떠올리며, 그분들이 제게 끼친 영향력을 정리하고, 년말이 가기 전에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꼭 살아있는 사람만이 스승은 아니겠지요? 올해 저는 텃밭을 가꾸면서, 혹은 도봉산을 거닐면서 참으로 귀한 배움을 얻었습니다. 여기 정리한 제 '올해의 스승'님들에겐 따로 연락을 드리려고 합니다.


Q6-3 ) 지난 한해 동안 여러분의 배움과 성장에 공헌해 주신 스승은 누구입니까?
            그분과의 만남은 당신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나요?


누구에게 감사한지, 구체적으로 무엇이 감사한지 찾아내 정리해 보시고, 가능하시다면 그 감사함을 표현하는 짧은 시간이라도 가져보시길 권합니다.  일일이 기록하지 않았지만, 언제나 따뜻하고 기쁨의 울타리가 되어준 우리 가족, 그리고 제가 코치로서, 촉진자로서 삶을 살아가도록 허락해 주신 리더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Q7.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서, 아쉬움이 남는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실수는 또 다른 발견의 정문이다. _ 제임스 조이스

이제는 지난 한 해 동안 실망했던 것, 실패했던 것, 아쉬움이 남는 것을 기록해봅시다. 결심했지만 이루지 못했던 일들도 있을 것이고, 실현되지 않은 소망도 있을 것입니다. 과감하게 시도했지만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던 것도 있고, 예상과 다르게 전개되는 상황 속에서 올바르게 대응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고, 다른 사람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준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괴로운 일, 실망스러운 일은 직면하지 않고 회피하고 싶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질문을 스스로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용서하고, 실수를 통해 새로운 깨달음을 얻기 위한 과정으로 삼았으면 좋겠습니다. 실패야 말로 귀한 배움의 원천이지요. 시도하지 않았다면 실패할 수도 없었을 것입니다. 새로은 일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다시 ,다르게 시도할 가능성에 촛점을 두었으면 합니다.  


Q7. 아쉬움이 남는 일은 무엇입니까?
시도했지만 좋지 못한 결실을 맺은 것은 무엇입니까?




Q8. 지난 한 해, 여러분의 삶을 통해 깨달은 교훈은 무엇입니까?


깨달음과 교훈
빛을 내려면 불타는 것을 견뎌야 한다. _ 빅터 프랑클


지금까지 작성한 모든 답변들을 다시 한번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지난 한 해, 여러분의 삶을 통해 얻은 교훈들을 정리해 보셨으면 합니다.  어쩌면 이러한 교훈을 얻기 위해 지난 당신의 한 해가 그토록 힘겨웠던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 교훈을 미래의 당신에게 전하기 위해 간단하게 정리해 본다면, 어떻게 기록할 수 있을까요?

(예) 저와 함께 돌아보는 시간을 진행한 한 직장인의 교훈입니다.

삶의 교훈을 키워드와 간단한 문장으로 기록해보시길 권합니다.


Q8 : 지난 삶을 통해 무엇을 배우셨나요? 깨달음과 교훈은 무엇인가요?


함께 성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름답게 마무리한 지난 일년의 삶에 대한 성찰이, 더욱 의미있는 새로운 한 해를 만들어갈 든든한 토양이 되어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빈칸 하나 채워볼까요?


새로운 일년,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____ 이다.
새해 의도





2015. 12. 20.

질문술사 삼봄

질문디자인연구소 www.QDLab.co.kr


PS1. 질문술사로서 저는 해마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새해를 계획해 보는 시간들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위 질문들은 제가 성찰 작업들을 돕기 위해 정리한 질문들입니다.  새해를 잘 맞이하기 위한 질문들은 다시 정리해서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Design 2015 참가자들과 함께...


PS2. 성찰 작업을 위한 준비물과 간단한 진행 가이드

성찰작업을 위해 필요한 준비물들

가. 성찰을 위한 질문들 : 각자 답하고 싶은 질문을 선택하거나, 새로 추가해도 좋습니다. 첫 진행의 경우 모든 질문에 답해보려 하기 보다는, 3가지 정도의 질문을 우선적으로 선택해 진행해 보길 권합니다.

나. 노트와 필기구 : 질문과 질문에 대한 자신만의 답을 기록할 공간 및 필기구

다. 작은 포스트잇 : 가능하면 노트에 직접 기록하는 것 보다는, 포스트잇을 활용해 정리하면 좋습니다.

라. 타이머 : 한 질문에 답변을 기록하는 시간은 통상 7분~10분을 넘지 않길 권합니다.

마. 친구 : 혼자 성찰의 시간을 갖기는 쉽지 않습니다. 가능하면 함께 할 사람을 찾아 시간을 내었으면 합니다.

바. 시간 : 함께 성찰 작업을 하는 경우, 질문을 기록하고 답을 적는 시간 7분~10분, 서로 기록한 답을 공유하는 시간을 7~10분이 적당합니다. 저는 일반적으로 지난 한해 성찰하는 워크숍을 진행할 경우 3시간 정도의 시간을 꼭 확보합니다.

사. 장소 : 가급적 조용하게 몰입하고, 방해없이 친구와 대화나눌 수 있는 곳을 선택해 주셨으면 합니다. 조용한 음악도 준비해 두면 좋습니다.

아. 마음의 여유 : 이 작업의 목적이, 기억할 것을 기록하고, 축하하는 시간을 갖고, 감사함을 표하기 위함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성찰 질문노트 예시

위 질문노트 양식처럼 질문을 기록할 수 있고, 답변들을 한정된 숫자만큼 기록할 수 있는 양식을 활용해 주시면 더 좋습니다. 답할 공간이 9개 정도면, 적절한 자극이 됩니다. 질문에 대한 답변 기록은 가급적 포스트잇을 통해 하면 좋고, 차후 자신의 노트에 옮겨 적어 자세히 기록을 정리하는 것도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질문에 답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싶나요?


PS3.  2024 버전의 새해를 맞이하는 질문노트는 여기에 올려두었습니다.

.  https://padlet.com/sambom/Design2Q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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