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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다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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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삼봄 Sep 18. 2019

엄지 척

잘하고 있거나, 자라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엄지 척



페이스북 ‘좋아요’ 누르는 이 많지만
얼굴 마주 보고 엄지 척 올리고선
‘잘했다, 잘할 수 있다’
진심 담아 사랑 담아 말해주는 사람
만나긴 어려우니 어디로 가야 하나

무엇이든 단단히 움켜쥐려 한다면
엄지의 힘 빌려야 가능하긴 하기에
빈 손 여유 없는 부유한 나로선
엄지 척 하기가 힘들다 변명하네


내가 종종 놀러가는 HR아카데미 교육장 창가에 붙어있는 메시지


여유 있는 빈손 가난한 친구는
엄지 척 올려주며
‘잘하고 있다, 자라고 있다’
격려하는 맘 나누니

움켜쥔 내 주먹이
부끄러워 감춰둔다






2019. 9. 18
질문술사 시인박씨
엄지 척을 다시 묻다


다섯 손가락 질문카드 (1) 엄지 척 질문
오후 코칭 마무리한 후에, 저 혼자 카페에서 엄지 척 질문에 답하며 질문 노트 한 장을 가득 채워보고 있습니다.

꽤 잘하고 있고, 또 자라고 있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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