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감사하단 말 전하고 싶었답니다
디자이너
디자인해 주시는 분이 누군지 모르나
자랑스러운 작품 뒤에 숨어 침묵만 지키네
이렇게 저렇게 변경해 달라는 오만한 이의
너무도 까다로운 요구에도 오직 작품으로만 말하네
감사합니다
감각적인 선 하나 새롭게 긋고
사랑을 느끼게 할 색을 신중히 택하며
합리적이다 말하는 세상의 관습에 도전하고
니가 원하는 것이 이것이더냐 다시 물으며
다르게 만들어내는 당신이 고맙다네
2019. 10. 23.
질문술사 시인박씨
디자이너 분들에게
고마운 마음
느끼고 끄적이다.
디자인은 포장이 아니라 경험이다?
탁월한 디자이너분들은 고객의 경험을 변화시키더군요. 시집과 질문카드 디자이너들에게 문득 고마움을 느껴 몇 글자 끄적여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