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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삼봄 Jan 31. 2023

누구에게 두 번째 기회를 주어야 할까?

랜디 로스의 7가지 질문

성과가 저조해지거나, 오랜시간 개선되지 않거나, 맡고 있는 조직이 크게 흔들린다고 생각되면 차상위 리더들은 깊은 고민에 처하게 된다. 결단을 내려서 해당 조직의 리더를 과감하게 교체해야 할지, 아니면 포용하면서 한 번 더 기회를 줘야 할지, 리더의 자리를 맡을 역량있는 후보자가 늘 부족하다면, 선택은 더 어려워진다.


 예전에 리더에게 조직을 맡긴 후 얼마나 시간을 주어야 하는지, 또 기회의 횟수는 얼마나 제공되어야, 리더들이 육성되는 조직이 될 수 있을까를 가지고 존경하는 탑 리더들과 열띤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


 당시에 랜디 로스가 만든 7가지 요건을 함께 살펴보면서 이야기 했더니…… 저 7가지 요건을 모두 통과할 사람이라면….. 두 번째 기회를 주냐, 마냐는 문제가 아니라,,,, 그냥 조직의 핵심 인재의 요건인 듯 하다고 결론을 내린 적이 있다.


실수를 인정하는 사람, 그리고 끝까지 책임져보려고 하는 사람은 늘 귀하다. 더군다나 타인의 피드백을 받아들여, 이미 익숙한 자신의 패턴을 극복하려고 노력한다면 그에게 두 번째 기회가 아니라, 더 많은 기회를 주고 싶어하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아래 7가지 질문으로 나 자신을 점검한다면 부끄러울 뿐이며, 수 차례 내게 기회를 주었던 리더들의 관대함에 감사할 수 밖에 없다.


어찌 되었든 개인적 경험으로 좌절하고, 포기하고 싶어지고, 실패로부터 도망치고 싶어지는 바로 그 시기에 어떤 조력을 제공하는지가, 리더들의 성장에 있어 큰 분기점이라 본다.


———

Q. 누구에게 두 번째 기회를 주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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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피드백을 잘 받아들이는가?

2. 진실한가?

3. 자신의 실패에 대해
    책임을 지거나 실패를 인정하는가?

4. 책임을 지고
    상황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는가?

5. 성장하고 싶어 하는가?

6. 신속하게 사과하는가?

7. 화해의 손을 먼저 내미는가?

 

‘ 좋은 리더는 누구에게 두 번째 기회를 줄지 그리고 누구에게 조직을 떠날 자유를 줄지 반드시 결정해야 한다.

위의 7가지 성격적 특성을 토대로 사람들을 평가한다면 그런 결정을 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

_ 랜디 로스
<앞서가는 조직은 왜 관계에 충실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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