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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삼봄 Sep 16. 2023

삶이 제정신인지 아닌지를 확인할 수 있는 질문

삼봄문답 ||| 예전에 담아두었던 이창준 대표님의 질문을 옮겨봅니다.



1.

시람들이 내 속마음을 안다면 그래도 지금처럼 변함없이 나를 대할 것이라 생각하는가?


2.

지금의 어떤 수고, 봉사를 다른 사람들이 전혀 알아주지 않아도 나는 그 일을 계속할 수 있는가?


3.

부모, 가족, 직장, 사회의 기대를 뿌리치고 마음 속 자아의 힘만으로 삶을 살아갈 용기가 있는가?


4.

지위, 명성, 성취, 부 같은 사회적 가치를 포기하고도 전혀 불안하지 않을 삶의 가치가 있는가?


5.

지난 날의 상처, 아픔, 실패에도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깊이 사랑하는가?


6.

상대의 불신, 배신, 기대의 못미침에도 불구하고 그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수용할 수 있는가?


7.

자신을 돌보는 모든 일이 궁극에는 타인에 대한 어떤 책임과 의무로 나아간다는 것을 깊이 이해하는가?


8.

외로움과 고독, 깊은 침묵에도 이를 뿌리치지 않고 담담히 음미할 힘이 있는가?


9.

삶의 한계, 제약, 부조리에도 불구하고 불평없이 거기서 배울 의지가 있는가?


10.

오늘이 삶의 마지막 날일지라도 깊은 마음의 평화와 안식을 느낄 수 있는가?


위 질문들에 '아니오' 라면....우리 삶은 어딘가에 홀려있거나 길을 잃었거나, 그럼에도 이를 알지 못하는 것이리라.


#삼봄문답 Q. 나는 나 자신에게 좋은 친구가 되어주고 있는가?

‘자신과 친하지 않은 사람은 누구와도 친하게 지낼 수 없어요.’ ’자신의 본질과 연결될 때만 우리는 타인과 연결될 수 있죠.‘ _ 앤 모로 린드버그

요 며칠 몸살기운으로 조금 아팠다.
아니 지금도 여전히 회복 중이다.

새벽에 나 자신에게도 좋은 친구가 되어주고 있는지를 묻다가 부끄러워졌다. 리더들에게 자기돌봄의 중요성을 강조하곤 하는데, 정작 나는 그렇지 못할 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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