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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삼봄 Dec 09. 2024

담담한 먼지군을 위한 아침기도

네 번째 노래 _ I See You

I See You


영어 문장(혹은 인사말) 중에서 저는' I See You'라는 표현이 좋더라고요. '나는 너를 봅니다. 혹은 나는 당신의 존재를 봅니다'라는 말로 해석하곤 하는데, 서로의 얼굴을 혹은 핵심을 보아주는 이가 있다는 게 참으로 큰 기쁨이 되곤 하지요. AI작곡툴의 도움을 받아 만들어둔 아침 기도 노래 하나 올려둡니다. 


노래는 낭만책사 유튜브에 올려두었습니다. https://youtu.be/Xy9qpyAaizI


외롭고 높고 쓸쓸한 세상

광막한 길 위에서 길을 잃었네

비천하고 더럽게 조각난 마음

먼지 되어 흩어진 내 모습


비겁한 겁쟁이 주변만 맴도는

못난 바보새 같은 나였지만

그런 나에게 다가와준

당신의 온기로 내게 빛을 줬네


당신의 따뜻한 포옹

온 존재를 감싸준 손길

기대고 비빌 언덕 되어

내 하루를 시작하게 하네


못난 바보새 같은 내게

귀 기울여준 당신의 마음

고요 속에 들려온 온기

그 소리로 나는 숨을 쉬었네


당신의 일상 속 작은 이야기

소소한 순간까지 귀 기울이길

그 여유와 고요함 내게 허락해

당신처럼 나도 품을 수 있기를


당신의 따뜻한 포옹

온 존재를 감싸준 손길

기대고 비빌 언덕 되어

내 하루를 시작하게 하네




비슷한 제목으로 쓴 시도 있지요. 
이 시의 문장을 노래 가사로 만들었습니다.
시를 노래로 만들어 들을 수 있어 무척 기뻐하고 있습니다. 
함께 노래 들어주는 사랑하는 벗들 모두에게도 감사한 마음 남겨둡니다. 

https://brunch.co.kr/@sambom/597

낭만 책사가 만든 노래  <담담한 먼지군을 위한 아침기도  I See Yo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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