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되어야 삶이 흐른다.
만약 연결을 잃으면,
우리는 다시 연결하려고 시도합니다.
연결이 안 되면
우리는 위협받음과
잃음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연결되어야만 우리는
다시 안전하게 느낍니다.
_ 버트 헬링거 <충만된 존재> p184 '연결' 중에서...
오늘 아침에 낭독해 담아둔 버트 헬링거의 글 낭독 영상입니다.
https://youtu.be/XFib2HJ-TmA?si=f266Fo_eMK-rlTya
지금, 누구와 새롭게
연결되고 싶은가?
새롭게 이어지는 관계도 있지만, 멀어져 마침내 끊어져 버리는 관계도 있다. 연결과 단절. 이 두 단어에 잠시 머무르는 아침이다.
고백하자면 내 안에는 단절을 무서워하고 두려워하는 꼬맹이가 살고 있다. 이 친구의 움직임 덕분에 수많은 소중한 연결을 지켜올 수 있기도 했다.
연결을 귀찮아하거나 버거워하는 꼬맹이도 있다. 거리를 두고, 벽을 쌓고, 숨어버리고, 밀어내는 움직임의 달인이다. 이 친구 덕분에 고맙게도 나 자신과 혹은 신과의 연결을 회복시킬 여유를 챙길 수 있었다.
어떤 새로운 연결은 기존 관계의 단절을 필요조건으로 요구한다. 새롭게 연결되고 싶다면, 익숙한 관계를 끊어내야 한다는 고통스러운 요구를 받아들여야 한다. 혹은 별생각 없이 새로운 연결을 받아들였는데, 기존의 연결에 위기가 오고 관계의 조정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무엇과 연결되고 무엇과 단절해야 하는지 끝없이 선택해야 하는 운명 속에서 우리는 살아간다.
단절을 극복하고,
연결을 회복하기 위해서
지금,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연결은 무언가를 낳는다. 흐름을 낳고, 창조를 낳는다. 연결되어야 흐른다. 흐름은 창조의 과정이다. 우리의 연결과 흐름이 의미 있는 창조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그 흐름은 조만간 다시 위태로워진다. 뭔가 대단한 것을 창조해야 한다는 뜻이 아니다. 그것은 기쁨일 수도 있고, 상품일 수도 있고, 아름다운 기억일 수도 있다.
상호 관계에 흐름 속에 유익함이 없다면, 막힌다. 막힘을 오래 방치하고 회복의 노력을 하지 않으면 단절은 자연스럽게 발생한다. 연결을 유지하는 것에도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과거엔 돈이 있어야만 연결되는 관계를 싫어했다. 허나 약간의 돈을 지불해서라도 연결될 수 있음을 감사해하는 걸 보면, 이 G구별에 많이 적응한 듯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돈과 상관없이 연결되려 하는 이들을 더없이 환대하고 싶은 마음이 내게 있음이다. 지갑 사정과 상관없이, 지평과 다시 만나고 싶은 오랜 벗들은 언제나 환영이다. 두드림이 연결을 회복시킨다.
G구인들과 연결되고 싶어서 만든 대화 모임도 있으니 참고. 시간이 없다는 핑계야 다른 소중한 것과 연결되고 싶다는 말로 해석할 테지만, 돈 없어서 못 오겠단 친구는 없으면 좋겠다. https://blog.naver.com/gestaltcoach/224193917195
봄과 연결되는 시기구나. 눈이 녹고 물이 흘러 땅이 젖어드는 흐름을 바라보고 있다. 나무줄기들에 푸르름이 스며들고 있다. 조만간 꽃들이 만발하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