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이 사라진 순간 의미도 잃어버렸다
'이것이 있으면 저것이 있고, 이것이 없으면 저것이 없다. 이것이 일어나면 저것이 일어나고, 이것이 사라지면 저것도 사라진다.' _ 아함경
파도와 그림자를 낭송해 녹음해 두었습니다. http://www.podbbang.com/ch/1778522?e=23894377
2014. 5. 18. 질문술사
박코치의 통합코칭 시집 [박씨전]
파도와 그림자는 닮아있다.
어둠과 싸우는 자는 어두워져간다.
먼저 자신이 빛임을 망각한다면...
흙탕물과 싸우는 자는 더러워진다.
그대가 생명수임을 잊어버린다면...
파도와 싸우는 자는 어리석고, 그림자를 지우려 하는 자는 절망하리라.
그대가 바람인 것을, 그대가 빛이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한....
싸우지 말자는 소리가 아니다.
자기답게 싸우자는 소리다.
아니다.
우리답게 놀자는 소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