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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장새미
동글동글 해가 굴러간다
동쪽에서 하얗게 굴러와서
서쪽으로 빨갛게 굴러간다
데굴데굴 굴러 내일 또 만나자
해가 동그래서 다행이야
세모나거나 네모나면 굴러가지 못했을 텐데
동그래서 동글동글 이리저리 굴러가지
낮이 되고 밤이 되지
새미. 샘물처럼 솟아오르라고 지어주신 이 이름이 참 마음에 들지만, 지금은 ‘엄마’혹은 ‘여보’로 더 많이 불리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