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새미의 시

둘째

by 장새미

내 말대로 하지 않는 너라서 좋다.

그게 네가 살아있다는 증거니까.


내가 가라는 대로 가고 하라는 대로 하는 너라면

너는 죽은 기계일 것이다.


너는 살아있는 생명이니, 네 좋을 대로 한다.

그래서 참 다행이다.


네가 이렇게 살아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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