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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전성실 Mar 17. 2018

감정나눔

감각경험은 관계의 출발점

사람과 세상을 관계맺게 해주는 출발지점이 감각입니다. 내가 세상을 경험하는 것은 감각기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지각할 수 있는 것은 감각기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태어나면서부터 세상과 관계맺기를 다양하게 해야 세상에 대한 편견이 많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어려서는 다양한 감각 경험이 필요합니다. 실제로 아이들은 편견이 없기 떄문에 세상이 다가올 때 겁이 없습니다. 무엇이든 만져보고 맛보고 시도해봅니다.

그런 세상의 자극을 스스로 경험을 통해 반응하는 방법을 배우고 자기만의 판단 기준을 가지고 세상을 보게 됩니다. 그런데 태어나면서부터 편견덩어리 어른들로부터 감각을 제한당합니다. 자신들이 경험한 것을 기준으로 위험하거나 불필요하다고 느끼는 경험들을 제한합니다. 그럼 아이들은 그것에 대한 기준을 세울 기회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이 다가올 때 피하거나 나쁜 것이라고 규정지어버립니다.

세상과의 관계맺는 경험을 다양하게 해보지 못한 것입니다. 그렇게 성장한 아이들은 성인이 되고 다양한 관계 안에서 힘들어합니다. 어떻게 반응을 해야할지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감각을 경험하는 것이 관계의 출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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