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state
남성에게만 존재하는 전립선
남성에게만 존재하는 작은 밤알 크기의 조직, 전립선
전립선은 방광과 음경 사이에 있는 작은 샘이다.
방광 바로 아래쪽에서 요도를 둥그렇게 감싸고 있으며 전립선의 양쪽에서는 정액이 나오는 사정관이
요도와 연결되어 있는데 정액의 30~40% 정도를 만들어내며 나이가 들면서부터는 전립선이 커지는
전립선 비대증이 발생한다.
전립선에 문제가 생기면 소변 흐름이 약해지고 빈뇨(소변 자주 마려운)등의 비뇨기적 문제가 발생한다.
전립선 문제가 더 심각해지면 요폐가 발생하거나 방광을 비우는 데 어려움이 생긴다.
알코올은 전립선 비대증에 큰 영향을 미친다.
오줌이 채워지는 방광은 여러 층의 근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근육에 알코올은 다양한 방식으로
영향을 준다. 과도한 알코올은 탈수증을 유발하고 근육을 약화시키며 방광 근육을 조절하는 것이 어려워진다.
방광 근육에 문제가 생기면 절박뇨(소변이 절박해지는 현상)와 소변의 빈도 증가, 요 누출이 발생한다.
BPH가 있는 사람들의 경우에 알코올은 과민성 방광 발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도 있다.
알코올이 신경 신호에 영향을 주면 방광 근육이 과도하게 활성화될 수 있다.
소변의 긴급성과 빈뇨감이 증가하는 것도 같은 증상이다.
알코올은 이뇨제
맥주를 많이 마시면 소변이 마려워진다. 맥주 자체에 물이 있어서 그런 이유도 있지만 알코올 자체가 이뇨제이기 때문에 배뇨를 증가시킨다.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소변 흐름이 약한 등의 배뇨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과음과 전립선 비대 사이의 연관성은 명확하지 않지만,
일부 연구에서는 적당한 음주가 양성 전립선 비대증 증상에 유익한 영향을 미친다는 데이터도 있다.
술을 마시지 않은 경우에 비해 술을 마신 쪽이 전립선 비대증 발병 가능성이 35% 감소했다.
다른 연구에서는 적당한 음주가 전립선의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혈류를 개선하고 전립선암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발견했지만 모든 상황과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적용할 수는 없다.
전립선 비대증 치료는 상태의 중증도에 따라 달라지는데 가장 일반적인 BPH 치료 약물 중에는 알파 차단제와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가 있다. 알파차단제는 전립선 주위의 근육을 이완시켜 소변이 더 자유롭게 흐르도록 하고 5α-환원효소 억제제는 전립선 비대에 기여할 수 있는 호르몬 DHT의 생성을 감소시켜 전립선 크기를 줄인다. 5α-환원효소 억제제의 가장 흔한 부작용은 발기부전, 리비도(libido) 감소, 사정 장애(역행 사정, 사정 실패, 정액 감소 등)이다. 성기능 감소 부작용은 대개 치료 종료 후 사라지며, 복용 환자 1~2%에서 여성형 유방(gynecomastia)이 발생한다.
전립선 비대증을 치료하는 또 다른 방법은 수술인데 중등도 이상의 비대증을 가지고 있거나,
약물 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했을 경우에 시행된다. 가장 일반적인 수술 유형은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TURP)이다. 이 시술은 요도를 통해 전립선의 일부를 제거한다.
다른 유형의 수술로는 개방형 전립선절제술, 레이저 전립선절제술, 로봇 보조를 이용한 전립선절제술 등이 있는데 전립선 수술의 일반적인 부작용은 다음과 같다.
발기부전
성기능 장애
고통스러운 배뇨
수술 후 이 같은 부작용은 단기적이며 장기적인 합병증 케이스는 많이 나오지 않는다.
최근에는 전립선 동맥 색전술이 인기가 높다.
전립선 동맥 색전술은 전립선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을 차단하는 최소 침습적 시술로
전립선으로 흐르는 혈액의 양이 줄임으로써 전립선의 크기가 작아지게 만든다.
전립선 동맥 색전술은 전신 마취가 필요하지 않고 회복 시간이 더 짧다.
단 하루 만에 완료될 수 있고, 대부분의 환자는 당일 퇴원이 가능하다.
전립선에 문제가 있다면 즉시 모든 알코올을 끊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