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몰카
훔쳐보기
"개인, 일반적으로 낯선 사람이 성행위, 노출증 또는 옷을 벗는 행위"를
관찰하는 행위를 관음증이라 한다.
관음증이 공식적으로 법이나 의학적 영역으로 들어온 건 1900대 초다.
관음증이라는 범주에서 보면 현재 미디어는 '관음'을 상업화하고 있다.
돌싱글즈, 나 혼자 산다, 일박이일, 개인유튜버의 영상....
모두 관음증의 범위에 들어가고
우리는 내재된 관음증을 합법적 미디어의 범주안에 넣고 스스로 안심하지만
관음증은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은 맞다.
예능감이 뛰어나다고 알려진 PD들은 대중들의 '관음증'을 어떻게
합법적 테두리에서 보여줄 수 있는지 잘아는 전문가다.
분명하게 관음증은 정신적인 현상이다.
병리학적으로 볼 때 관음증은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다.
성행위를 할 때 불을 켜고 하는 사람과 불을 끄고 하는 사람의 비율은 3:7의 비율이다.
남성의 65%는 이성을 몰래 엿보는 관음적 행동을 한 적이 있다.
적어도 남성의 절반은 관음성을 가지고 있다.
관음증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년간 성적 파트너의 수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많고 놀랍게도 사회적 지위가 더 높은 경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포털의 사회면에서 검색해보자.
얼굴이 알려진 아나운서, 교수, 공무원, 경찰, 군인 등
남들의 시선에 쉽게 노출되는 사람일수록 관음증 경향이 더 높다.
데이터 결과와 일치하게 관음증 환자는 강박장애(OCD)를 갖고 있는 경우가 더 높다.
그래서, 관음증이 심한 환자는 강박장애 치료방식으로 접근하여 치료하면 행동치료가 가능하다.
약물로는 플루옥세틴(fluoxetine을 처방한다.
플루옥세틴은 우울증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이다.
뇌에서 기분조절과 관련된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작용을 감화시켜
우울증을 완화시키는 기전으로 작동한다.
이 약물은 우울증 외에도 신경성 폭식(식욕과 항진증), 강박장애(강박반응성 질환),
생리 전 불쾌장애 등에도 사용된다.
관음증은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더 높다.
'야동', 포르노를 더 쉽게 접하고 몰카와 소형 촬영 장치가 증가하면서
자신과 상대의 성행위를 촬영하고 동의 없이 녹음하게 되었는데
불법적인 이 행동들이 모두 정신의학적으로는 '관음증' 범주에 들어간다.
법적으로 하지 말라고 하는 건 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하는 음란물이나 성적 행위는 처벌의 수위가 더 높다.
'성적호기심'을 스스로 제어할 수 있느냐 없느냐는
인생을 사람답게 사느냐 그렇지 않느냐로 귀결된다.
모두들 잘 알고 있는 바와 같이
인생은 한순간, 찰나에 바뀌게 된다.
쓸데없는데 인생 걸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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