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간 호환성(Compatibility)
'사회생활'은 '인간관계'다.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직장에서 만나게 되는 사람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은 모르는 사람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때로는 '일'적으로 잘 맞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분명 있다.
공식적인 용어가 있는지는 모르지만 나는 이것을 '일 궁합'이라고 한다.
'일 궁합'은 일의 성과에 영향을 미치며 자신이 받는 '스트레스'의 주요 원인이 된다.
업무 퍼즐의 조각, 바로 '사람'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팀원 간, 거래 업체 간 사람들과 호흡을 맞추는 것은 중요하다.
잘 맞는 동료와의 작업은 서로 간의 장점을 부각해 결과를 더 좋게 만들지만,
반대의 경우라면 작업량은 줄어들지 않거나 심지어는 늘어날 수도 있다.
조직 내에서 개인들이 갖는 연결성은 성과뿐 아니라 직장 분위기, 퇴사 여부에도 영향을 미친다.
팀으로서의 시너지를 창출하고자 하는 리더,
새로운 조직 문화를 이해하고자 하는 신입사원,
그리고 올바른 인재배치를 원하는 인사팀,
인사가 만사임을 알고 있는 대표에게 이 '궁합'에 대한 정보는 아주 중요하다.
궁합은 과학이다.
일을 함께하는 사람들, 구성원 간 호환성은 팀 성과에 최대 50%의 영향을 미친다.
팀원들의 성격, 업무 스타일, 커뮤니케이션 방식 등은 모두 다르지만
서로 상호작용하면서 그 효과가 커지게 된다.
'일 궁합'이 좋은 팀은 스트레스 수준도 상대적으로 낮을 수밖에 없다.
일이 잘 맞는 사람과는 분위기가 좋으니
아이디어가 더욱 창의적으로 흘러가고 의사결정도 신속하게 이루어진다.
반면, 호흡이 맞지 않는 경우 서로의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며,
업무에 대한 열정도 떨어지고 같은 공간에서 답답하고 어색한 시간만 보내게 된다.
이 어색한 관계를 개선하고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은?
뻔한 답이지만 '소통'이다.
각자의 장단점을 인식하고 이를 바탕으로 업무를 분담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하지만, 서로가 서로의 장점보다는 단점에 꽂혀있고 감정이 상해있는 상황에서
그것을 풀려는 시도 자체가 무의미하다고 보이콧하게 된다.
복합 미묘 예민한 인간관계 속에서는
서로의 업무 스타일을 존중하는 자세가 필수적이다.
"저는 동료와의 소통이 잘 되지 않는 편인데,
어떻게 하면 관계를 개선할 수 있을까?"
정답은 없다.
하지만, 정답에 가장 가까운 답안은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문제'에서 비롯된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면 된다.
하지만, 100% 마음에 드는 절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결국, 어느 정도 선까지는 협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큰 스케일과 큰 그릇으로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은 쉽지 않지만 분명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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