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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삼락 박 민우 Mar 01. 2022

踏雪

우리 선시의 맛과 멋


踏雪野中去
不須胡亂行
今日我行跡
遂作後人程


눈덮인 들판을 나아갈 적  
발걸음을 어지러이 말지라  
오늘 내 나아간 발자취가  
뒷사람의 이정표가 되리니  



淸虛  (서산대사, 1520 ~ 1604)

踏雪 답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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