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에너지 절약에 대한 관심이 무척 많다. 에너지 절약을 위해 두꺼운 단열재를 설치하고 기밀성능이 좋은 창호를 설치한다. 그러나 적절한 기계환기 시스템을 갖추지 않을 경우 우수한 기밀 (Air Tightness)이 꼭 좋은 것 만은 아니다.
쾌적한 실내 환경 유지를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외부 공기가 실내로 유입되어야만 한다. 예전에 지어진 집들은 일반적으로 기밀 성능이 좋지 않아 에너지 절약에는 불리했으나 침기로 인해 환기적 측면에서는 이점이 있었다.
건물의 단열성능을 높이기 위해서는, 열교 (Thermal Bridge)를 없애고 열 성능이 좋은 (Low U Value or High R Value) 단열재 및 창호를 설치해야 한다. 또한 기밀 (Air Tight) 한 건물 외피 (Building Envelope)를 만들어야 한다.
그러나 건물 외피의 기밀성에는 득과 실이 있다.
오피스 건물과는 달리 주거건물들은 개폐 가능한 창이 설치되어 있다. 개폐 가능한 창의 설치는 기밀성에 불리하며 특히 우리나라에 주로 설치되는 미닫이 창문은 더욱 그러하다.
따라서 주택들의 현실은 창이 닫혀 있을 시에도 기밀성이 좋지 않다. 기밀성이 좋지 않을 경우 건물의 에너지 성능에는 불리하나 침기 (Air Infiltration)에 의한 환기에 유리하다.
그러나 최근에 건물들의 뛰어난 기밀 (Air Tightness)성능으로 인해 환기 문제가 발생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상위 0.1%가 산다는 최고의 거주공간이라 일컫는 갤러리아포레 또한 환기에 문제가 있다고 한다.
지금부터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실내공기 환경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설명하겠다.
1. 열교(Thermal Bridge)를 최소화시키고 연속적으로 단열재 (Continuous Insulation)를 설치해야 한다.
2. 계획되지 않은 침기 (Air Infiltration)는 막아야 한다.
3. 창호가 설치되는 조인트에 Air-Sealing Tape를 설치한다.
4. 틈새를 메꾸려는 목적으로 사용되는 우레탄폼 (Urethane Foam)의 사용은 지양되어야 한다.
5. 전선이 통과하는 Cable Sleeve에 침기 방지용 개스킷을 설치한다.
6. 덕트가 통과되는 부분에 기밀을 확실히 한다.
3. 폐열회수 환기시스템 (Heat Exchange Ventilation System) 및 CO2 센서와 같은 공기질 측정 장치를 설치해야 한다.
4. 자동환기 제어시스템을 통해 실내공기 환경을 자동적으로 조절해야 한다.
5. 외기의 온도 상황에 따라 Economizer Operation을 통해 에너지를 절약해야 한다.
6. 거주자의 선택에 따라 창을 개방하여 자연환기를 유도한다.
Written by Samuel Kim
For Sustainable Real Estate Development and Homest (Home + 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