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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산입니다 Oct 26. 2021

농업 일자리 체험교육 1일 차

농부가 될 좋은 방법들을 익혀나가는 중



오늘 농업 일자리 체험교육을 8시간 들으며 느낀 점 중 유익하고 인상이 깊었던 내용들. 

사실 좀 길다 싶어 엉덩이가 들썩들썩했습니다만, 이만한 교육이 없는 듯합니다. 

내일은 자기소개까지 할 예정. 다음 주에는 선도 농가에 가서 실습도 할 예정입니다.



1. 사이트 '농서남북'에서 내가 알고 싶은 작물, 축산물에 대한 농업적 전문지식이 담긴 농림 관련 기술교범을 찾아 읽을 수 있다. 무료다.


2. 농림축산 식품부에 나타난 '분야별 정책' 혹은 '청년농업인 정책'서 정부가 해주는 지원이 무엇인지 파악하여 사업계획서에 작성해 제출하면, 보다 현실성, 설득력 있다. 이는 3년 동안 매달 약 90만 원의 지원금을 얻어 시행착오할 시간과 재정적 지원을 벌 수 있는 기반이 된다.



3. 약을 치면 예쁘게 나오고, 약을 치면 예쁘지 않다는 인식은 잘못된 편견이다. 약을 치지 않아도 예쁜 농산물을 만드는 방법은 따로 있다.



4. 시골에서 뭔가를 짓는 일은, 무조건 지자체에 연락하여 확인을 해야 한다. 편법-불법을 권하는 사람들의 목소리에는 귀 기울이지 말 것. '원상 복귀 명령'을 들을 수 있다.



5. 각 도마다 농업 기술원이 있어서 농업 정책에 지원사항을 요청하고 싶은 경우, 이 같은 '학습단체'에 가입해 의견을 모아야 한다. 이를테면 청년 학습단체 4H (게시판에 아무리 민원을 적어봐야 씨알도 안먹)



6. 블루베리는 약을 치지 않고 재배가 가능하다. 블루베리의 나무 수명은 100년까지도 갈 수 있다. 잎, 꽃, 열매를 모두 쓸 수 있다. 별도의 기계나 장비 없이도 쉽게 수확이 가능하다. 산도가 낮은 땅에 잘 자란다. 부엽토를 부어주면 잘 자란다. (미생물 굳)



7. 블루베리는 진달래과라 소나무와 잘 자란다.( Companion Plants로 진달래과 식물과 소나무를 같이 엮어 디자이닝 하는 건 어떨까 )



8. 그 지역에 잘 나는 품종을 선택할 줄 알아야 한다. 주변의 잘되는 농가의 작물이 무엇인지 파악할 것.



9. 건강하고 힘이 있다면 땅을 먼저 구입해도 괜찮다.



10. '계획관리지역'으로 된 땅을 구입하면 숙박, 음식점, 카페, 창고, 물류시설 등 다양한 건물을 지을 수 있어 좋다. 땅을 산다면 '계획관리지역'으로 된 땅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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