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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산입니다 Oct 31. 2021

성공하는 교육농장, 치유농장의 비결

농업일자리 교육 8기 이론 5일차 수업, '푸르매','청도 반시 굼벵이'

본 내용은 귀농귀촌 종합 센터에서 시행하는 농업일자리 교육 8기 이론 5일차 수업 중 교육농장을 운영하시는 푸르매 농장, 청도 반시 굼벵이 농장 마이스터님들의 교육을 제 개인적으로 필사 정리한 내용입니다.



1. 치유농업은 법으로 제정되어있기 때문에 지속 가능하다.


2. 어떤 작물을 공부하더라도, 최소 3개월은 그 농장에서 지내보며 배워야 안다.


3. 체험농장 운영시, 30분 이상 한 스테이션에 머물도록 하는 건 좋지 않다. 참가자들이 어른이든 아이든 모두 지겨워한다. 먹을 것 체험은 30분 이상해도 괜찮다.


4. 체험농장 활동 프로그램을 만들 때, 다른 농장에서는 접해볼 수 없는 것을 경험하게 해 줄 수 있는 기대와 목표가 뚜렷해야 한다. ( 그냥 김치 속 넣기만 하는 게 아니라, 배추 밭에 가서 만져보기, 배추 잘라오기, 씻기, 손질하기, 김치 속 넣기 등 전체의 과정을 익혀 김치 만드는 법을 어디서든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체험 프로그램 짜기가 훨씬 경쟁력 있다. ) 배추를 만져보며 가시가 있다는 것을 배우고, 가시가 왜 있는지를 익히는 게 진짜 교육이다.


5. 미꾸라지 역시 모기 유충을 잡아먹는 이로운 동물이다. ( 여름철 논이든 연못이든 만들게 되면 미꾸라지와 같은 이로운 생태 동물을 꼭 길러봐야겠다. )


6. 시골로 내려갔을 그들이 없는 것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럴 때 내가 갑이 될 수 있다.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SNS에 올리기, 컴퓨터 활용 등)


7. 고객은 왕이 아니라, 나의 친척이자 벗이다. 재해가 오더라도 내가 잘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제값을 쳐줄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사이가 되어야 한다.


8. 돈 들어가지 않는 체험농장을 많이 만들어놓는 게 체험농장 성공의 비결이다. (예, 버려진 지푸라기로 짚신 만들기 )


9. 1차 산업, 농산물 생산은 이미 포화상태이므로 2,3차 산업으로 접근해 농촌에서 성공하길 권장한다.


10. '어느 누군가가 A 작물로 돈을 많이 벌었다'더라 라는 소문을 들었다면, 이제 그 작물은 경쟁력이 없다고 보면 된다. 내가 그 소문을 듣고 해 봐야 이미 차별성이 없다.


11. 고용당하지 말 것. 내 몸이 내 것이 아니게 된다. 내 사업을 일굴 것.


12. 뭔가 차별화를 주기 위해선 스토리를 만들어내야 한다. (무당벌레가 왜 레이디 버그라고 불리는가?)


13. 회사 소개 브로셔를 만들어 10장 내외로 만들어 심사관들에게 내놓으면 통과되기 쉽다.


14. 남들과 똑같이 하면, 결국 남들과 같은 것 밖에 해낼 수 없다. 계속해서 차별화를 해야 한다. ( 결국 영농을 한다는 건, 농업으로 경영체를 하나 같는다는 것. 내가 내 농장의 사장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 )


15. 소비자가 아니라 생산자가 되었다면, 소비자의 입장에서 무엇을 원할지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살펴보라. 길은 거기에 있다.


16. 교육농장 교육은 일 년에 한 번 있다고 한다. 이를 놓치면 교육농장을 지정받기 위해 1년을 더 기다려야 되는 불상사가 일어나므로, 각 군청 및 농업기술센터 공시 공고를 자주 확인할 것 (Rss Feed로 만들어, 나만의 뉴스 리스트를 만들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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