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봄
아직 오지 않은
봄을 기다리며
작은 씨앗은
겨울을 견디어
한 포기 생명을 틔우듯이
모든 것에는
그만한 견딤이 있어야하는 것을
이 주먹만한 마음은
하루 빨리 싹을 티우겠다
마음에 으름장을 놓는다
한 알의 씨앗을 만들기 위해
한 나무는 삼년을 버티건만
좁쌀만한 마음씨 어찌해야할까
한 그루 나무에게
더 배워야겠노라고
부족한 작은 마음씨를
애써 깊이 묻어보네
글자에 비춰 마음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