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그나이트입니다.
오늘은 '하늘을 날아서'와 '원더랜드' 후기를 들고 왔습니다.
1.
사랑에는 여러 모습이 있습니다. 기나긴 시간과 함께 자란 든든한 고목 같은 사랑도 있고, 친구인 듯 가족인 듯 친밀함으로 가득 찬 사랑도 있을 테구요.
그리고 지금 막 사랑에 빠져 반짝 반짝 빛나는 설렘과 행복에 가득 찬 그런 사랑도 있을 것입니다.
바로 '하늘을 날아서'와 '원더랜드' 처럼요.
민영이와 현욱의 두 번째 연애는
비록 첫 만남의 신선함은 없지만, 그러기에 어설픈 밀당조차 불필요해진, 또한 더욱 성숙하고 꾸밈없는 사랑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게다가 두 번째이니 만큼 더욱 단단한 믿음으로 사랑을 확인하고 즐길 수도 있을 것이고요.
2.
사랑의 여러 모습 중에 가장 예쁜 모습은 지금 막 사랑에 빠진 그 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서로의 마음을 알고, 손을 잡으며 사랑을 확인하며 순식간에 활짝 펴진 사랑의 꽃은 아쉽게도 순식간에 져버리니까요.
물론 그 이후에도 잎을 피우고, 열매를 맺으며 예쁘고 건강하게 사랑은 자라겠지만, 눈부신 향기와 후광은 다시는 생기지 않지요.
그래서 '하늘을 날아서'와 '원더랜드'는 소설 분량이 짧습니다.
이 둘의 사랑의 절정은 신혼여행 같은 이번 여행이거든요.
3.
이제 이야기는 '라라라'로 넘어갑니다.
그런데 '라라라'는 이야기가 쫌 길어질 것 같아요.
그토록 사랑하던 사이에 서서히 쉼표가 생기는 그 기다란 호흡이 짧을 수는 없을 테니까요.
뮤직비디오를 통해 이미지로만 보여드렸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 이제 다음 주부터 매주 수요일, 목요일에 풀어드릴게요^^
감사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t12LCLvGwQ
https://www.youtube.com/watch?v=B10iN1Hc28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