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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목
by
김비주
Nov 24. 2024
간결한 언어로 홀로 섰다
바람과 빛
걸리지 않게
내려앉는 시선 사이로
통째로 연 무량
바람의 소리
빛의 살들이 빠져나가다
땅 위에 그늘
잠시 숙면 중이다
2017.11.28.
시집《오후 석 점, 바람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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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소리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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