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것들

by 김비주



나뭇잎들이 밤에 반짝이는 걸 봤니

어슴푸레한 달빛을 뚫고

가로등 그늘에 누워


바다가 물결 속에 반짝이는 걸 봤니

사람의 가슴을 뚫고

이야기로 걸어와서


사람이 사람으로 반짝이는 걸 봤니

울렁거리는 가슴의 생채기를

이곳저곳 놓아서


2022.10.1


시작 후기


어젯밤의 모처럼 외출과

오늘 아침 바다 사진과

sns 친구들의 사는 이야기를 보다가 쓰다.

이전 23화당신도 그리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