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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비주 Apr 21. 2023

땅 위에도 별이



공벌레 여기저기 지구로 내려와

가는 길 조심스레 옮겨 본다

별이 내게로 온 날처럼

땅 위에서도 쏟아져 발에 눈을 단다


어디에 있을까요

단 하나의 진리가, 목 뺀 발로

빛을 딛고 걸어가는 산책길

새들 노랫소리, 나무도 바람에 흔들려

아침을 걸어간다


2023.4.21


아침 산책을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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