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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에 누워
by
김비주
Nov 8. 2024
볕이 그득한 곳에 누워
볕의 그늘에
온몸을 맡기니
따땃한 것이
실시르렁 돌아다니네
누구이길래 이리 멀리 찾아와
얼은 마음 녹여서 웃음 짓게 하시더니
기쁨이 와르르 쏟아지네
가난한 날
추운 날
센바람 불어 흐트러진 날
여미고 여미어도
바람 쏙쏙 들어오는 날
이마에 한 줌 사랑 놓으시네
2024.11.7
keyword
햇빛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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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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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주 작가의 브런치입니다. 시를 좋아하던 애독자가 40년이 지나서 시인이 되었어요. 시를 만나는 순간을 시로 기록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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