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지금 여기 풍경 속에는 첫눈처럼 우리가 있겠지요.
11월 자락에
우주를 만났습니다.
창이 널찍한 조리원에서
첫눈을 만났습니다.
눈 내린 세상을
보여주고 싶어
아직 어설픈 자세로
우주의 뺨을
나의 목에 기대 안았습니다.
서로 맞닿은
따듯한 온기
뒤편으로
우주의 첫눈에
하얀 첫눈이 담기기를
바라면서요.
지금 여기
풍경 속에는
첫눈처럼 우리가 있겠지요.
매일 최소로 가끔은 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