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내일로 향하는 방법, 비전 로드와 비전 보드

by 샌디노트



요즘 내 머릿속을 가장 많이 채우고 있는 주제는 '더 나은 내일'이다.


물론 현재도 만족스럽고 감사하게도 요즘 너무 즐거운 생활을 하고 있지만, 결국 나는 미래를 향하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더 나은 미래에 대한 고민은 끝낼 수가 없다.


현재의 행복을 즐기듯, 미래에 대한 막막함과 고민 역시 나에게는 즐거움 중 하나이다.


누군가는 나에게 '사서 고생'한다고 하지만 나는 그런 시간들이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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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 대한 고민을 하다 보면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해야 할 것, 하고 싶은 것들이 생긴다.


그리고 '하고 싶은 게 있다는 것'은 개인적으로 인생의 큰 원동력이 돼 준다.


그것들을 시도해 보는 과정에서 뭐든 하나쯤은 배우게 된다.


결과와 상관없이 내게 교훈으로 남는 것은 무조건 있었고, 그런 경험들이 하나 둘 모여 나를 더 나은 곳으로 데려가주었다.


IMG_1630.jpg?type=w773 2025년 12월의 내 모습이 몹시 궁금하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미래에 대한 고민을 풀어갈 때 활용할 수 있는 도구는 두 가지가 있다.



먼저 "비전 보드(Vision Board)"


비전보드의 경우 켈리 최 님 등 여러 유명인 분들에게 많이 언급된 도구라, 이미 많이 알려져 있을 것이다.



비전보드는 말 그대로 내가 원하는 미래의 모습을 보드에 표현하는 것으로, 머릿속에만 그리고 있던 모습을 시각화하는 과정을 통해 그 모습의 실현가능성을 높이는 것이다.


jovan-vasiljevic-PAsWVV5eI3s-unsplash.jpg 사진 출처: Unsplash


비전 보드를 통해 추상적이었던 목표를 시각적, 직관적으로 보기 쉽게 만든다.


시각화 과정을 통해 그 모습들이 내 잠재의식에 새겨지고, 그렇게 우리는 꿈꾸는 미래에 한걸음 더 가까워지고, 결국 실현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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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최근 접하게 된 '비전 로드'라는 도구를 알게 됐다.


비전보드와 비전 로드는 '비전'이라는 공통 단어 때문에 비슷하게 느껴지지만 다른 도구이다.


하는 방법도 다르지만, 목적 자체도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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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보드의 경우, 시각화를 통해 내가 꿈꾸던 미래의 모습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했다.


다시 말해서 비전보드는 과정이 아닌 '결과'에 초점을 두고 있는 도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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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비전 로드의 경우, 미래로 가는 '과정'에 집중한다.


과정이 중점이기 때문에, 비전 로드는 "내가 미래로 향하는 과정이 행복해야 한다"는 설정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행복해지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


"매일의 시간을 내가 행복해하는 일, 좋아하는 일로 채우는 것"이다.


그래서 비전 로드는 '미래'의 내가 되고 싶은 모습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나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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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설명해 보는 비전 로드를 적는 방법.


사실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준비물로는 스케치북을 준비한다.


그리고 스케치북에 10일 동안, 하루 1시간 정도의 시간을 내서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한 장씩 써 내려간다.


그렇게 10일간 10장의 비전로드가 완성될 것이다.


10일간의 데이터를 한데 모아 분석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가장 자주 노출된 행동들을 리스트 업해서, 내가 어떤 걸 할 때 행복한지 파악한다.


그것들을 심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는 것이 비전로드의 주된 활동이다.


만약 글쓰기를 좋아한다면 나만의 책을 출간하는 것으로 연결해 보고,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한다면 커뮤니티 사업을 구상해 보는 것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이 과정을 통해 좋아하는 것으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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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경우도 비전로드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된 날, 저녁 일정을 마친 후 바로 노트를 한 권 구입했다.


(스케치북을 준비해야 하지만, 줄을 맞추는 것에 대한 일종의 강박(?) 때문에 유선 노트를 준비했다)


그리고 비전 로드를 2일째 쓰고 있고, 앞으로 8일간 더 진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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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해보고 느낀 점은, 내가 좋아하는 일들로 한 페이지를 채우는 게 의외로 쉽지 않다는 점이었다.


'내가 뭘 좋아하지? 나는 어떤 걸 좋아하는 사람이지?"라는 질문을 수도 없이 하게 됐다.


나를 가장 잘 알아야 하는 나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묻는 단순한 질문에도 답을 해나가는 과정이 생각만큼 수월하지 않다는 것을 느끼고는 반성을 하게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머리를 쥐어짜고, 고심하며 내가 행복했던 순간들을 떠올려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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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을 모두 채웠을 때, 어떤 행동들이 상위를 차지하고 있을지 궁금하다.


그리고 그 모습들이 또 어떤 새로운 형태로 나에게 찾아올지 기대가 된다.


내가 가진 장점, 특기들을 심화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는 과정도 꽤나 흥미로울 듯하다.


아직 '나'라는 존재를 잘 모르겠다면, 비전 로드를 적어가며 파악해 보는 것이 어떨까.


더 나은 내일,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모두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이번 글을 마무리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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