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인생은 혼자가 아니다

by 샌디노트




우리가 흔히 하는 말 중 하나는 '어차피 인생 혼자다'라는 말이다.


인간관계로 인해 피로감과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많다 보니, 그런 상황을 위로하고자 할 때 이 말을 쓰곤 한다.


서로를 위로하는 말처럼 들리지만, 어쩌면 우리는 이 말로 인해 더 깊은 고립으로 빠져들고 있진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든다.


말뿐만이 아니다. 실제로 우리 사회에서도 개인주의가 팽배해져가고 있다.


1인 가구가 증가하고, 혼밥과 혼술이 자연스러워지고, 누군가와 관계 맺는 것보다 혼자만의 시간을 더 소중히 여기는 문화가 자리 잡았다.


그런 환경에 익숙해지다 보니 인간관계를 늘리려는 시도 자체가 어려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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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만나볼까? 싶다가도 '어차피 인생은 혼자인데 뭐'하면서 스스로 혼자이길 자처한다.


관계 맺기의 어려움을 피하고자 아예 관계 자체를 포기해버리는 것이다.


하지만 인생은 결코 혼자가 아니다. 우리가 정말 혼자의 힘으로 할 수 있는 일은 정말 드물다.


일상에서의 사소한 것들을 봐도 그렇다.


아침에 일어나 마시는 커피 한 잔에도 원두를 조달해 주는 누군가가 필요하고, 카페에서 커피를 내려주시는 바리스타의 손길이 있어야 가능하다.


단순히 물건을 주문할 때도 우리는 혼자의 힘으로 그것을 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 주문을 받아주고, 물건을 배송해 주는 분이 없다면 결코 완성될 수 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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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은 수많은 관계들로 얽혀있다.


출근길에 마주치는 사람들, 회사에서 함께 일하는 동료들, 퇴근길에 들르는 가게의 직원들까지.


우리는 매일 수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 그 관계의 깊이가 다를 뿐, 모든 만남은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힘든 순간을 떠올려보면 더욱 그렇다.


우리가 겪는 대부분의 어려움은 누군가의 도움으로 극복된다. 때로는 가족이, 때로는 친구가, 때로는 전혀 모르는 타인이 우리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준다.


그런 순간들이 우리를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만든다.


우리는 사실 모두가 연결되어 있는데, 어차피 혼자라는 말로 스스로를 모르는 체하고 있는 상황이 가끔은 안타깝다.


혼자라고 생각하는 순간, 우리는 도움을 청할 용기를 잃고, 타인에게 손을 내밀 기회도 놓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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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모든 관계가 긍정적인 것은 아니다.


때로는 관계로 인해 상처받기도 하고, 실망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관계를 부정하고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것은 해결책이 될 수 없다.


오히려 건강한 관계를 만들어가는 법을 배우고, 진정한 교류를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을 찾아가는 것이 더 현명할 것이다.


어차피 인생은 혼자일 수 없다.


혼자가 아니다. 우리는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받으며 살아가는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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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혼자라는 말로 자포자기하기보다는, 주변 사람들에게 조금 더 따뜻하고,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는 적절히 손을 내밀 수 있는 사람이 되면 좋겠다.


관계 맺기가 때로는 힘들고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그 속에서 우리는 성장하고, 배우며,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간다.


혼자라고 생각하는 순간에도 우리 곁에는 항상 누군가가 있다.


그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때, 우리는 진정한 의미의 '함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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